“메르스 여파에도 신뢰받는 치과병원으로 거듭”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이 올해로 개원 37주년을 맞아 지난 26일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원 기념일은 올 상반기 메르스 여파로 인해 대부분의 요양기관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위기를 잘 극복한 전 교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조선대학교치과병원은 청정지역 내위치하고 있고 모든 내원객의 온도 측정은 물론 예방교육 등을 다각도로 실시해 지역민들의 감염관리에서 신뢰 받는 치과병원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했다.

안종모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 치과계에서는 선택진료비 조정으로 인한 진료수익의 감소,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서 치과계 뉴 패러다임인 3D-Printing 과같은 Digital Dentistry 개념을 도입, 시대 변화에 앞서가는 진료를 위해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30년 근속자인 윤영란 선생을 비롯해 20년, 10년 근속 교수와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조선대학교치과병원은 1976년 10월26일 개원한 이래 지역사회의 구강보건을 위한 선도적 역할뿐만 아니라 지방 치과대학병원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을 받아 지역 최고의 신뢰받는 치과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