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년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정신질환및 치매 신경계질환 강의 총망라

▲ 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김현덕)는 지난 1일(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15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정재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7일(토)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6층 강당에서 열렸다.

“그냥 지내시죠”라고 말씀하시나요?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치료전략의 변화 (Contemporary therapeutic strategies for geriatric patients)’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령 환자의 수복치료 테크닉과 치아우식, 미백, 크랙 등에 대한 노하우 노인진료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를 다뤄,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150여명이 참석해 점점 더 커지는 노인진료에 대한 관심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날 강의에서 박성호 (연세치대 보존과)교수와 최경규 (경희치대 보존과) 교수가 각각 고령자를 위한 직·간접 수복법에 대해 차례로 강의했으며, 이병진 (조선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노인환자 우식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박성호 교수는 노년의 살의 질은 치아보존에 의해 향상될 수 있으며, 치아보존이 전체적인 신제적, 정신적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신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고령자 미백 치료 시 고려사항에 대해 강의했으며, 양성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고령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금이간 치아에 대한 치료 노하우를 강의해 눈길을 끌었다.

고홍섭 부회장은 “앞서 노인들의 약물복용이나 신경계질환과 관련한 구강보건기능향상에 초점을 맞춘 주제들의 강의를 많이해 왔으며 이번에는 노인대상 일반진료에 대한 주제들을 다뤄 학회 비회원들의 관심도가 높았다”며 “향후에도 노인 치과진료와 관련한 다양한 학술내용들을 다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노치는 학회 주요활동으로 내년부터 시행이 확정된 노인 장기요양시설 치과촉탁의제와 관련 기존 학회의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을 기본 틀로 한 교육과정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또 전국 치과대학에서의 노인치과학교육과정 개설을 목표로 ‘노인치과학 책자’ 제작작업과 ‘노인치과진료 임상 가이드라인'도 개발할 계획이다.

치협 문화복지이사로 관련 정책을 이끌고있는 이성근 부회장은 “치과의료의 공공성 측면에도 기여하며 개원의에게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노인 환자를 직접 찾아가며 단순한 치과치료 제공이 아니라 전신질환 관리를 기반으로 한 구강관리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회장은 “이번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고령자들을 위한 직접수복치료와 간접수복치료, 고령자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수복 후 우식의 해결. 고령자의 미백치료 등에 관한 귀중한 임상 노하우와 팁을 주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과정은 춘계 학술대회 1일을 참여하면 20점, 추계 학술대회 반일 참여하면 10점, 그리고 1일 전문가 교육과정에 참여하면 20점을 수여하고 있으며, 50점을 충족하면 전문가 자격을 수여하고 있고, 현재까지 100여명가량 배출됐다. 내년 2월28일에 8기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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