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mokawa Koichi 監修 / Kuratomi Satoshi 著 / 한금동, 최진 譯대한나래출판사 발행
근관 치료와 치주 치료는 치과 임상의 가장 근본이 되는 분야다. 이들은 치과가 생체와 만나는 시작점일 수도 있고,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이나 생리반응 같은 의료 고유 영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치과의료도 일종의 경험학으로 책이나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을 자기 증례를 통해 검증하고 평가하면서 발전해 갈 수 있다. 치료 결과를 오랫동안 관찰해 성공과 실패를 기록하고 평가하는 것은 좋은 임상가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이 책은 “Shimokawa의 임상 교합 수강 노트”의 강의를 한 Shimokawa Koichi 선생이 생전에 준비하던 책을 Kuratomi 선생이 마무리한 유고집이다.
이 책에는 첫 근관 치료를 한 환자부터, 오랜 경과 관찰을 통해 정리한 임상의 지혜가 담겨 있다.
처음 이 저자의 책을 접한 분들이라면 임상에 대한 견해가 다를 수 있고, 테크닉으로만 본다면 근관 치료나 치주 치료에 대한 최신 경향과 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책에 담긴 기록과 치과 임상에 대한 견해와 자세를 엿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작게는 치과 임상에 대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치과 임상가로서의 목표를 찾아가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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