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의 50%는 incision, 나머지 50%는 suture”
박정철 著 2023년 2월 5일 대한나래출판사 발행
신간 절개의 정석은 박정철 교수가 치과대학에서는 많이 배울 수 없지만, 임상 현장에서는 너무나 중요한 요소인 절개를 다루고 있다.
박 교수는 10여 년의 임상 경험에서 고민하고 배우고 느낀 절개 방식의 모든 정보를 이 책을 통해 전달했다.
박 교수는 ‘수술의 50%는 incision, 나머지 50%는 suture’ 라고 말한다. 때문에 이 책 속에 수술에 대한 삼라만상이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절개 한 획만 보아도 수술을 어떤 식으로 접근할 것인지, 어떤 수술이 될지 상상할 수 있다고 한다.
일본의 전설적인 사무라이인 미야모토 무사시가 쓴 “오륜서”라는 병법서에는 놀라운 칼 쓰기의 노하우가 적혀 있는 것이 아니라 ‘땅(地), 물(水), 불(火), 바람(風), 하늘(空)’의 이야기와 무사의 마음가짐이 적혀 있다고 한다. 이 책도 수술칼과 절개보다는 치유와 치료계획에 대한 내용을 강조했다.
블레이드를 다룬다는 것은 결코 단순히 잇몸을 가르기 위함이 아니라, 잇몸의 온전한 치유를 꾀하기 때문이다. “블레이드는 조직을 자르지 않는다. 세포와 세포 사이의 공간을 가를 뿐이다. 그리고 그 블레이드의 뒤에서 조직은 부드럽게 분리되어 나누어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이 좋은 치유를 만들어 내는 좋은 블레이드의 사용을 돕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2-922-7080)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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