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완 부회장, 33대 치협 회장단 선거에 가장 먼저 출사표 던져

(좌부터) 정진 부회장 후보, 장재완 회장 후보, 김현선 부회장 후보, 김영삼 부회장 후보
(좌부터) 정진 부회장 후보, 장재완 회장 후보, 김현선 부회장 후보, 김영삼 부회장 후보

장재완 부회장이 지난 1월 9일 치협회관 4층 브리핑룸에서 제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에 가장 먼저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정진 전 경기지부 회장, 치협 김현선 부회장, 치협 김영삼 이사가 부회장 후보로 함께 배석했다. 

장재완 부회장의 공약은 세가지다. 첫째, 3년 임기동안 일체 급여를 받지 않는, 무보수 상근 협회장으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협회장은 권력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헌신하는 자리임을 임기 3년 내내 협회의 주인은 회원’ 임을 실천적으로 증명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둘째, 불법 덤핑치과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문제에 관한한 누구보다 많은 전쟁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노자의 도덕경에 공을 이룬 뒤 그 자리에서 물러난다 ‘공성신퇴(功成身退)’을 언급하면서 33대 협회장이 된다면, ‘깨끗하고 신뢰받는 협회’,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있는 협회’를 이룬 뒤, 3년 후에는 반드시 평범한 회원으로 돌아갈 것임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장재완 부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제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에 출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현재 우리 치과의사들이 처한 현실은 혹독한 한파만큼이나 매섭고 위기감은 팽배해 있다. 외부적으로는, 비급여수가 강제 공개 등 정부로부터의 행정 부담은 가중되고 있고,아무리 구인광고를 내봐도 수개월째 직원 면접 한번 볼 수가 없는 실정이며,이것도 모자라 올해는 비급여진료 보고제도까지 시행하겠다고 행정예고에 들어간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임플란트 수가 38만원, 35만원 광고를 앞세운 이른바 덤핑치과들이 저수가 출혈경쟁을 부추기면서 동네 치과의 개원환경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언급했다. 

장재완 부회장은 “여기 함께 한 부회장 후보들과 힘을 모아 ‘협회의 모든 권한은 회원으로부터 나온다!’ 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을 회원들과 함께 완수하겠다.”면서 “‘협회의 주인은 회원!’ 이라는 명확한 명제를  실천과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단 한 푼의 협회비도 사적으로 유용하지 않을 것이며 회원  위에 군림하는 협회장이 되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장재완 부회장은 28대 집행부에서 ‘1인 1개소법’ 의 국회 통과를 비롯해 유디치과와 룡플란트 척결 운동에 함께 했으며, 30대와 31대 집행부 이사와 부회장을 맡아 ‘1인 1개소법’ 보완입법의 성과를 이루어 냈다.

현 박태근 집행부에서는 자발적으로 ‘비급여수가 강제공개 저지 투쟁본부’ 를 조직하여 이끌면서 정부의 비급여수가 공개 정책에 결연히 맞섰으며, 국회와 강원도의 영리병원 설립 추진에도 앞장서 투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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