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대한통합치과학회 김기덕 회장
김기덕 회장은 AGD 자격증 소지자와 수련받을 학생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학회가 행동에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원의 현실에 가장 부합하는 수련의 제도가 AGD인데, 제도권에 편입되지 않아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지금까지 치협의 요구대로 기다려 왔지만 아무런 해결책이 없어 연말까지 자격자 모두의 서명을 받아 학회가 나설 것”이라며 “‘다수냐 소수냐’라는 단순 숫자보다 ‘어떤 전문의가 1차 진료에 정말 필요한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덧붙여 “개원의 현실에 가장 부합하는 수련제도인 AGD야말로 11번째 전문과목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Advanced General Dentistry) 수련제도는 2006년 연세대치과병원에 처음 도입됐고 단국대치과병원에도 설치돼 있다. 올해는 관악서울대치과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일산백병원이 수련기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2007년부터 AGD를 수련제도로 인정해 교육을 주관해왔다. AGD 자격증 소지자는 6,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을 주축으로 2012년 결성된 대한 통합치과학회는 수련교육은 물론 시스템 개발, 지침 마련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AGD가 하루빨리 법 제도권 안에 포함되어 권리를 인정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AGD 수련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잘 모르거나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AGD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과 이에 따른 많은 관심과 참여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