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무호흡 환자 임플란트 환자보다 많다(?) ... 임상데이터 구축과 인식 바뀌어야
“40대 성인 남성은 거의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이 있다고 봐야죠”
예스바이오골드 권용찬 대표의 말이다. 실제로 코골이는 정상 성인의 약 25 ~45%에서 나타난다. 이 가운데 5~10% 는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난다. 통계에 따르면 거의 성인의 80% 이상이 코골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남자의 50%, 성인 여자의 30%가 코골이다.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3배나 많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없기 때문에 낮에 항상 피곤함을 느끼게 되고 일의 성취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이런 코골이가 심해져 수면 무호흡증으로 발전할 때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성인병의 확률이 높다는 보고가 있다.
그래서 최근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연구가 진행되면서 이것을 하나의 질환으로 생각하게 됐고 또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사람들의 욕구가 증가되고 있어 수면 무호흡 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코골이 환자의 70% 이상에서 자기의 이상적인 체중보다 20% 이상 초과한 소견을 보였다. 남성 30대에서 약 4~5배, 60대 이상에서 약 2~30%에서 코골이 환자다.
수면 무호흡증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우선 밤에 잠을 깊게 자지 못하기 때문에 인지기능이 저하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 가장 문제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수면을 깊게 취하지 않으면 피로감이 쌓여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한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50%가 고혈압이 있으며, 고혈압 환자의 상당수가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영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충분한 수면을 취함에도 불구하고 낮에 졸린 현상이 나타나거나 수면중 갑작스러운 호흡의 중지, 식은땀, 성기능 장애, 집중력 감퇴, 기억력 소실과 같은 증세를 보이며 심한 경우 고혈압이나 부정맥과 같은 내과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건강보험 진료데이타에 따르면 심한 코골이나 잠을 자는 도중 숨쉬기를 일시적으로 멈추는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코골이 환자는 8만 6,006명에 달한다. 진료비는 84억 원에서 594억으로 무려 510억 원으로 603.6%가 증가했다.
이처럼 수면무호흡증 코골이 환자는 전체 인구의 8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지희 (서울대 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는 “구강내 장치 착용 시 코골이는 80% 이상, 호흡장애지수는 50-7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문제는 코골이치료를 위한 장치 제작이다. 코골이 치료는 이비인후과 한의원 그리고 치과에서 진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비인후과는 코골이 장치를 만들 수 없고 한의원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는 영역 침범이다.
한의사는 의료기기업체에 의뢰는 가능하나 기공소에 의뢰는 할 수가 없다. 기공소에 의뢰를 할 수 있는 것은 치과의사 뿐이다.
따라서 코골이 장치는 치과를 통해 치과 기공소에서 만들 수 있으며 치과에서만 치료가 가능하다. 문제는 또 있다. 코골이 장치 제작은 의료기사의 업무영역으로 치과 기공사에 의해 만들어 져야 한다. 따라서 치과의사들은 장치제작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구강내 장치를 환자에게 권하지도 않고 치과에서 치료를 하지도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틈새를 파고드는 곳이 바로 이비인후과다.
환자가 많기에 이비인후과나 한의원에서는 아예 진료과목으로 게시해 홍보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 치과는 뒷짐만 지고 있다.
A 치과기공사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구강내 장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개선효과가 뛰어나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는 치료 방법”이라고 언급했다.하지만 꺼리는 이유는 바로 기공소에 지불하는 장치제작비 때문이다.
따라서 치과의사들이 꺼리는 구강내 장치 기공물의 수가를 지원해 주는 보험화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야 치과에서의 구강내 장치장착이나 코골이 치료가 활성화 된다는 의미다. 더 나아가 임플란트 보다 코골이 환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직 검증된 임상 데이타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코골이에 대한 임상데이타를 준비 중인 곳이 있다. 바로 잠앤코다.
잠앤코는 수면무호흡, 코골이 개선 신개념 장치로 수면무호흡 방지장치로 환자 맞춤형으로 제작되며 수면중 기도를 확보함으로서 구강내 착용만으로 수면무호흡을 방지해주는 장치로 하악턱을 전방으로 내미는 것이 아니라 혀를 전방 유도하는 기도 확장장치다.
환자의 치아형태와 배열상태를 그대로 재현하고 교합을 완벽하게 실현시켜 줌으로서 기존에 나와있는 장치물보다 훨씬 이물감을 덜 느끼게 된다.
자연 생리적으로 기도를 확보하는 원리로서 기존의 방법들보다 훨씬 다양한 증례의 환자에게 적용 가능하며 효과도 탁월하다. 환자의 중심교합의 위치에서 일정량을 거상해서 만들고, 장치물을 장착한 상태에서 말을 할 수도 있고 음료도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환자 맞춤형의 편안한 착용감과 금속이 없이 투명한 레진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심미적이다. 투명한 레진으로 얇게 제작하기 상하 약10g으로 가볍고 이물감이 적다. 양악이지만 교합조정이 거의 없다.
이유는 정교한 기술의 의해 교합교정으로 인한 내원수가 거의 없다. 기계적 유지가 아닌 교합으로 가능하다. 와이어를 사용하거나 나사를 고정시켜 하악을 기계적으로 뒤로 밀려나는 것을 막는 게 아니라 환자 고유의 교합을 이용해 기도를 확보하는 장치다. 코골이 장치가 비싸다는 인식전환과 함께 코골이 장치에 대한 임상데이타도 필요해 보인다.
권용찬 대표는 “임플란트 환자보다도 더 많은 코골이 환자 치료를 거부하는 것은 치과의 파이 확대를 막을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