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치과학회 2015 추계학술집담회 개최

▲ 김동현 센터장 (단국대죽전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이효설(경희치대) 교수, 장주혜교수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스페셜케어클리닉),최재영(최재영치과) 원장 그리고 황지영 진료부장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김광철)가 지난 11월 28일(토) 14시부터 18시까지 강동경희대병원 강당에서 추계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 집담회는 약 100여명이 참석해 장애인 치과의료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특강이 진행되며 열띤학술의 장이 되었다.

‘대한민국 장애인 구강보건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국내외 장애인 치과진료의 현황을 최충호(전남치대 예방치과) 교수와 현홍근(서울치대 소아치과) 교수가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어있는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국가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 보험수가의 현실화, 장애인 치과진료 인력의 양성 등이 주요한 과제로 꼽혔다. 아울러 해외 사례들을 참고하되, 한국의 정서와 환경에 맞는 치과의료 전달체계와 진료시설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두 번째로 진행된 특강에서는 먼저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사례를 통해 보는 ‘장애인 치과와 의료서비스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황지영 진료부장(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이 장애인에 대한 깊은 배려와 이해를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디자인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줬다. 또한 장애인전문 치과뿐만이 아니라 개원가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장애인의 편의와 실용성이 강조된 진료실 설계에 대한 매뉴얼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끝으로 ‘장애인과 보호자의 심리’라는 주제로 장애인 특수교육에 실무경험과 연구실적이 풍부한 고혜정(수원여대 유아교육과) 교수가 강의했다. 장애유형별 장애인들의 특성과 심리 뿐만이 아니라 그 부모와 형제자매를 아우르는 보호자들의 현실과 심리에 대해 현장감 있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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