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호 현 회장 유임… 개교 50주년 행사 준비에 박차
경희대치과대학동창회 제24대 회장에 안민호 현 회장이 만장일치로 유임됐다. 경희치대동창회는 지난 23일 오후 7시 서울 동보성에서 44차 정기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인사말에서 안 회장은 “한 해 동안 모교 지하 강당 리모델링과 임상실습실 마련, 장학사업 등을 펼쳐왔으며, 신입회원과 평생회원으로 가입하며 동참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끈끈한 가족과 같은 3300여 동창이 뭉치면 두려울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영국 학장은 축사에서 “2017년에 개교50주년 기념행사를 하게 되므로 내년 초에기념 사업단을 구성해 새로운 반백년을 맞이하는 모멘텀으로 삼을 것”이라며 “치대 내에 50주년 기념관도 조성하는 사업에 선·후배동문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규 고문의 격려사에 이어 정현수(수려한치과) 원장에게 경치인상이 수여됐으며, 이유미 학생(치전원 4학년) 등 8명의 학생에게모두 14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어 단독 입후보한 안민호 회장을 새 회장에 추대하고, 3100만원 규모의 새 예산안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안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 동안 완성하지 못한 부분을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대학과 동창회의 고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면서 개교 50주년 행사도 알차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안민호 회장
“하나되는 경희치대 만들겠다”
제24대 경희대학교 동창회장에 연임된 안민호 회장은 “우선 이번 임기의가장 큰 행사인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개교 5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동문들의 저력을 보일 수 있는 기금모금행사 등을 진행해 기념행사 예산 확보에도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회원들이 원하는 학술프로그램이나 임상강좌 등을 지역순회로 개최해 동문들이 학술적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과 회원들의 학술적인 니즈가 높아진 만큼 공직과 개원가가 함께 배울수 있는 TMJ, 보험 및 회계관리 등의 병원경영등의 다양한 주제를 담은 강연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평생회비납부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로 신입회원들의 회비 납부율을 높일것이며 상근직 직원 채용과 효율적인 자금관리 및 운영을 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장학회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장학기금을 더욱 확충해 재학생 및 후배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선후배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유지 할 것”이라며 “평생회비 납부율을 더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50주년 기념행사도 가급적 회원 부담을 줄이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앞으로 2년간의 동창회 캐치프레이즈는 ‘하나 되는 경희치대’로 정했다”며 “동창회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