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병원 보존과 정일영 교수

“강연을 할 때 마다 청중과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일영 교수 〈사진〉는 강의할 때마다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강의를 준비한다고 한다. 정일영 교수는 지난 2년 여간 새로 쌓아온 케이스를 정리해 강연 자료로 업데이트 하여 내년 샤인 학술대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정일영 교수는 샤인덴탈 학술대회, 다시 듣고 싶은 명강의 연자로 선정됐다.

이번 강의에서는 특별히 애매한 통증에 대한 다양한 리서치를 기본으로 하여 강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간단하다고 생각하는 부분까지 과학적인 베이스를 토대로 그 노하우를 하나하나 풀어갈 예정이다.

정교수는 “강의하는데 자리가 없어 서서 듣는 분들을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그 정도로 강의장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회상했다.

“학술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중이 무엇을 궁금해 하는 지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샤인학술대회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보며 청중과 연자가 함께 호흡할 수있는 소통 창구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교수는 내년 2016년 2월 14일(일) 서울COEX에서 열리는 ‘제10회 2016 샤인학술대회’에서 다시 명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정교수는 청중이 뽑은 가장 다시 듣고 싶은 샤인학술대회 명 강연자로 선정 되기도 했다.

‘명 강연 다시 듣기’는 지난 9월 덴탈 비타민에서 진행된 투표 이벤트에서 1위로 선정된 강연을 다시 듣는 코너로, 역대 샤인학술대회 강연 중 다시 듣고 싶은 명 강연을 청중들이 직접 투표하여 선정됐다.

이번 투표 이벤트는 10회를 맞이하는‘2016 샤인학술대회’를 기념하여 진행됐다.

정 교수는 지난 2014년도에 진행된 ‘제8회 2014 샤인학술대회’에서 ‘근관치료 후왜 아픈 걸까요?’란 타이틀로 스스로 만족할 만한 치료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근관치료 후 환자들이 통증을 호소하는 원인들을 상황별로 나눠 살펴보고 그 해법까지 꼼꼼하게 제시해 주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강연은 직접 이 강연을 들었던 참석자들의 투표로 선정된 만큼 정 교수는 개원의들이 원하고 참석자들의 눈높이에서 맞춰서 정교수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근관치료 후 왜 아픈걸까요?’라는 강연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정 교수는 근관 치료후에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에 대해 그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강연 소주제는 크게 ‘Vertical rootfracture나 cracked tooth의 감별법은?’, ‘재근관 치료 중에 아무 문제도 찾을 수 없는데 왜 아플까요?’, ‘Endo, perio 치료 잘 했는데 계속 불편한 이유는?’ 나뉘어 지며 강연 뒤에는 청중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그는 덧붙여 “강의는 강의하는 사람의 입장이 아닌, 듣는 이의 입장에서 이야기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는 강의 준비할 때 청중을 배려하여 간략하면서도 명확하게 강연 내용을 제시해주는 것이 그의 강의 철학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강의 할 때 마다 청중과 함께 슬라이드 속 환자를 함께 진단해 보자’는 생각이 그의 강의철학을 대변하는 말이다.

새롭게 펼쳐질 그의 명강의는 2016년 2월 14일 들을 수 있다.

벌써부터 정 교수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그 시간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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