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협회 학술대회, 지난 6일 고대의대에서

대한턱관절협회(회장 김수관)가 ‘근거중심의 턱관절 치료를 위한 턱관절 장애의 주요 논쟁에 대한 총정리’를 대주제로 지난 6일 고려대 의과대학에서 2015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먼저 문성용(조선대) 교수가 TMD의 전반적인 병인론에 대한 최신 지견에 대해 설명했는데 문교수는 TMD 를 유발하는 원인에 대해 크게 △외상과 질환, △유전적·선천적원인, 그리고 △습관과 자세, △식이의 경도/단단한 음식 △이갈이, 스트레스와 심리적요인들 △ 부정교합과 근육의 이상가능 △치과치료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각 요인들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문교수는 또 TMD 치료는 크게 △물리적운동요법 △환자의 자기 통제 △의식적 행동요법 △저작근에 대한 침이나 온열요법 △보툴리눔 톡신의 적용 △교합 장치등의 구내장치의 활용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비 가역적 치료방법으로는 교합조정과 관절강 세척술(Arthrocentesis), 관절경수술(Arthroscopy), 관절 대체술(Joint replacement)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변수환(동탄성심병원)교수의 TMD와 전신질환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고찰 강의에 이어 ‘병인론에 대한 패널토론 및 자유토론’이 펼쳐졌다.
변수환 교수는 여러 학회에서 5년간 발표를 통해 TMD와 전신질환의 연관성을 확인한 근거자료를 토대로 임상적, 영상의학적진단 근거 및 이에 따른 예후에 관해 설명했다. 권태훈(새한세이프치과) 원장은 다양한 형태의 스플린트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스플린트 치료의 일반적인 고려사항으로 교합상태와 과두위치 변화, 수직고경 증가, 인지적 자각, 위약효과, 중추신경계로 말초성 자극 입력 증가, 평균 회귀 등을 꼽았다.
이덕원(경희대) 교수는 강의를 통해 “턱관절 퇴행성 골관절염은 보존적 치료인 환자교육, 물리치료, 약물치료를 충분히 시행한 뒤증상 개선이 없는 경우 외과적 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며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고 환자가 골관절염으로 인한 변화를 인지하고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치료법”이라고 제시했다.
김수관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신의 턱관절 치료법과 더불어 턱관절과 관련된 주요 논쟁에 대한 최신 지견을 총망라하는 기회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