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김수관 교수팀 특허 등록…생체이식용 바이오세라믹 상용화

김수관 조선대 치과대 교수팀은 전복패각으로부터 치과용 합성골 이식재의 원료 소재인 베타-제3인산칼슘(β-tricalciumphosphate) 합성 공정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선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특허 등록함으로써 생체이식용 바이오세라믹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김 교수팀에 따르면 노령 인구 및 구강 질환 환자의 증가에 따른 임플란트 시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임플란트 시 치조골 수복을 위한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골 이식재료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으에 주목했다.
치과용 임플란트 시술에 따른 골 이식재의 수요는 연평균 10% 이상 증가해 올해는 국내에서만 300억원 이상의 시장이, 세계적으로는 3억8000만 달러 (약 4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교수팀은 해양수산부(김영석 장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원장 임광수, KIMST)의 수산실용화기술 개발과제에 선정돼, 해양 수산폐기물로 간주되고 있는 전복패각으로부터 치과용 합성골 이식재의 원료소재로 베타-제3인산칼슘 합성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임플란트 치료 비용 완화를 통한 국민 구강보건에 증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교수는“ 전국 전복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도 해안도서 지역에 전복패각을 활용한 새로운 어가소득원 창출도 예상된다”면서 “전복 패각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의료용 소재화로 해양오염 방지 및 산업폐기물 처리비용 완화로 전복 양식어가 및 가공업체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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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기자
mk3389@seminarbiz.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