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처한 준비와 프레임 관찰로 새로운 탈출구 모색 가능

최근 A원장은 턱관절 진료를 시작했다. 기존의 진료로는 더 이상 파이가 있을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강남에 위치한 양악 수술만을 전문으로 하는 K원장은 남들이 하지 않는 진료를 찾기 위해 고심 중이다. 부천의 N 원장은 치과 대기실 내에 예방 진료를 위한 용품들과 구강용품을 갖추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직접적인 매출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차츰 차츰 매출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로구의 O원장은 금연치료를 시작했다.

요즘 TV 광고 덕분인지 금연치료에 관심 갖는 분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경기가 갈수록 악화의 길로 걷고 있는 요즘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한 움직임은 활발하다. 또 다른 모색을 위해 중국에 진출해 있는 정학 원장은 “국내 시장은 이미 너무 경쟁이 포화되어 있고 서비스나 진료자체로서도 모두 너무나 수준이상 올려져있기 때문에 의료구조자체가 공급자 위주가 아닌 수요자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새로운 탈출구를 지금 찾지 않으면 앞으로 더욱더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덧붙여 새로운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정치나 경제등 주변 상황이나 프레임을 꾸준히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한 탈출구 모색의 하나로 중국진출을 꼽았다. 하지만 중국진출에 대해 잘못 알려진 부분도 많다고 한다. 이미 먼저 진입하여 실패한 사례도 종종 있다. 하지만 실패에는 실패의 이유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무슨 일이든 철처히 준비하고 공부하고 도전하면 실패란 있을 수 없다는 얘기다. 또한 새로운 탈출구로서 보험치료도 추천한다.

최희수 원장은 보험진료를 하면서 오히려 비보험 진료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금연이나 턱관절 치료도 마찬가지이다. 새해에는 새로운 치과계 파이를 만들어가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열심히 세미나에 참석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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