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전문병원으로 만드는 게 '꿈'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에 위치한 더페이스 치과는 치과의 이름처럼 얼굴에 관한 전문적인 수술을 하는 치과다.

대부분의 치과는 부분마취를 해서 치아위주로 진료를 하지만 더페이스치과 이중규 원장〈사진〉은 얼굴뼈 위주의 진료를 한다. 전신마취를 해서 양악수술이나 턱수술을 주로하고 임프란트를 하더라도 뼈이식을 해야 하는 대규모 임프란트를 주로 하는 곳이다. 그래서 더 페이스치과는 지나가다가 들르는 곳이 아니다.

▲ 이중규 원장 (중앙)

구강외과 이중규 원장, 교정과 김훈 원장, 마취과 김홍선 원장, 3명의 원장이 함께 진료 한다. 수술방, 입원실, 외래진료실을 갖춘 50평 정도의 규모다. 4층은 진료하고, 5층은 베드 4~6개 정도 사용 가능한 입원실을 갖추고 있다. 지하는 대수술방 2개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 이 원장은 대수술 위주로 체어 위치나 기타 장비들을 조절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강남역에서 4년 운영하다가 1년 전 지금의 이 자리로 오게 됐다.

“양악수술이 다시 치과로 넘어올 것입니다.”

그는 소비자나 환자들이 처음에 성형외과에 눈을 끌었던 이유는 홍보나 선전에 잘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성형외과에서 양악수술을 하다가 지금은 다시 성형외과의 부작용으로 치과로 많이 돌아왔다는 얘기다.

“치과의사들이 처음 양악수술을 만들었기 때문에 치과가 양악수술에 대한 인프라도 튼튼합니다.”

그래서 양악수술은 기본적으로 치과수술이라고 말한다. 교정을 같이 해야만 양악수술이 제대로 잘 된다. 그래서 치료의 기본을 지켜서 능숙하게 양악수술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구강외과다. 이 원장은 구강외과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병원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구강외과가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진료는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과와 함께 가야 합니다.”

양악수술이나 대수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만큼 환자층이 아주 젊은 20대나 30대가 주요층이다. 강남역과 압구정역의 차이는 별로 없다고 한다. 이곳은 동네에서 치료 받을 수 있는 그런 진료가 아니기 때문에 전국에서 환자가 내원한다고 한다.

"강남역에서는 오피스 건물이기 때문에 우리처럼 전문진료나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는 가스통이나 산소같은 시설이 들어와야 하는 병원에는 부적합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이 자리는 층마다 산소통을 연결할 수가 있어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유리하다는 얘기이다.

오피스 빌딩에서 수술전문병원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더욱더 전문화를 위해 이곳 압구정역으로 오게 됐다. 지금 이 건물은 1층에는 성형외과 데스크와 커피숍가지 갖추고 있는 병원전문 건물이다. 직원 18명이 움직이지만 인력이 많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아주 타이트하게 운영하는 정도다. 양악수술이라는 게 기존의 치과에 비해 덩어리가 크고 수가가 좋아 사실 이 원장은 경기흐름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해야 할 일들이 많고 환자 수술후 사후관리등 신경 쓸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이러한 것들이 더욱 더 전문화를 위한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지금 정도 크기의 50%정도 공간이 넓어졌으면 하는 꿈을 꾸고 있었다.

”지금은 양악수술이 비슷 비슷합니다. 그래서 인프라가 튼튼해지기 위해 턱관절 치료등 남들이 하지 않는 진료들을 확장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는 결국은 양악수술이나 어려운 치료를 잘하는 전문병원으로 더욱 더 발돋움하는 게 앞으로의 계획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페이스 치과'라는 이름처럼 얼굴, 관절, 치아 턱뼈에 관한 모든 수술이나 치료를 잘하는 병원 그것이 더 페이스치과가 향하여 가고 있는 미래의 모습이다.

K3는 진료할 때 필요한 모든 것을 다 담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다른 유니트 체어는 이질감이 나는 데 K3는 이질감이 전혀 없고, 어려운 발치케이스나 수술 후 치료시에만 사용하는 대도 아주 편하다고 한다. 구강외가 의사가 쓰기에도 너무 좋다고 한다.

양악수술전문 병원을 꿈꾸는 개원 5년차 이중규 원장의 눈빛에는 거대한 열정이 묻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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