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만 치료받아도 전액 환급, 참여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마련
금연치료 참여자의 약 68%가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중도포기자의 76%가 2회 진료 상담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복지부가 금연치료에 계속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복안을 내놓았다.
바로 올 1월부터 금연치료프로그램에 3주만 참여해도 치료비를 전액 환급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구조도 강화할 계획이다.
즉 1월부터 금연치료 프로그램 모두 이수한 경우에만 본인부담금의 80%를 되돌려 주던 기존의방식에서 금연 프로그램 3회 이상 방문 시부터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프로그램 이수 6개월 후 금연에 성공해야 지원해 주던 성공 인센티브를 폐지하고 금연치료이수인센티브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거기다가 프로그램 최종 이수했을 경우에는 건강관리를 위한 가정용 혈압계를 추가 선물로 지급하기로 했다.
금연치료에 참가하면 금연성공 가이드북을 배포하여 금연치료 과정에 나타나는 금단증상과 대처방법 등을 손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금연프로그램 주차별로 문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3월에는 2015년도 금연치료 참여율, 프로그램이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금연치료 우수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6개월 운영 성과를 볼 때, 프로그램 중도 탈락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프로그램을 계속 참여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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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기자
mk3389@seminarbiz.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