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치과학술대회, 지난해 13일

 

▲ 지난 12월13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2015 이대목동병원치과진료부(과장 김성종)종합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지난 12월13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2015 이대목동병원 치과진료부(과장 김선종) 종합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치과임상,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난치성 악골괴사치료연구센터 설립 1주년 기념으로 기획됐다.

먼저 1부에서는 ‘수면호흡장애의 치과적치료’를 주제로 김선종 교수가 강의했다.

김교수는 수면 중의 호흡장애는 심각한 건강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대표적 수면호흡장애로는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으로써, 대부분의 코골이는 흡기시 인두벽과 주위연조직부위가 진동하여 소리가 발생하며, 상기도가 좁아짐에 따라 공기의 흐름이 일부 차단되어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윤식 교수는 최신교정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교정치료를 하면서 경험했던 난제중 가장 어려운 케이스를 정리하여 발표했다.

2부에서 최성호(연세치대 치주과) 교수는치주와 임플란트에서 골이식재에 대해 강의했다.

최 교수는 치주질환으로 인하여 파과된 골조직의 재생이나 흡수된 골조직을 개선하기 위해, 특히 골이식재의 사용에 대해 강의했다. 최 교수는 또한 임플란트에서의 이식재사용은 자연치와는 다른 결과를 보이며 결손부의 형태와 크기에 따라 다른 재생능력을 보이는 것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이성복(강동 경희치대병원) 교수는 ‘임플란트 오버덴처’를 주제로 고령이나 장애를 가진 환자를 위해서는 임플란트 오버덴처의 디자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선종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각 분과에서 치과임상의 큰 획을 긋고 있는 베스트셀러 임상가를 초청하여 7개의 임상과 가장핵심적인 주제인 수면장애의 이과접근, 신경손상, 최신교정, 근관치료등에 대해 심도있는 강의내용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교수는 “특히 개원가에 꼭 필요한 강의에 중점을 두어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 김선종 교수

[미니인터뷰]이대목동병원 치과과장

김선종 교수

“턱뼈괴사센터 특성화 시키고 싶어”

“열심히 활동하는 임상가들을 모셔 임상팁을 공유할 수 있는 지역에 있는 분들을 초청해서 임상학술의 장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김 교수는 학회 학술대회가 특정과에 집중되어 있어 임상의사들이 참석하고 싶어도 참석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래서 김교수는 이대목동병원은 전문과목이 있는 치과진료부로서 임상의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학술대회를 통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자 기획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이러한 학술대회를 통해 개원의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을 하고싶다고 했다.

김교수의 턱뼈괴사연구센터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SCI 에 페이퍼가 3개 나왔다. 특히 세계치과의사연맹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은 것은 가장 큰 성과다.

또한 김교수는 연세치대 동문회에서 수여하는 자랑스런 동문인상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들도 턱뼈괴사센터의 성과로 기인된 것이라고 했다. 국제학회에서도 김교수의 활약은 눈에 띈다.

ICP(국제치과보철학회)와 AO학회(미국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에서도 그의 연구결과와 치료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김교수는 치료의 프로토컬이나 연구센터의 치료방법을 세계에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했다. 약을 복용하고 있는 브론즈환자가 치과 치료가 가능한지에 대한 두 환자군을 생화학 분석을 통해 어떤 환자들의 유전자가 더 많이 병에 노출되는 원인을 분석하고있다.

또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100여명의 환자를 분석 중에 있다. 이 연구는 약대와 공동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축적된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실제로 김교수는 개원을 해 본 경험이 있다. 그래서 개원가의 니즈를 잘 아는 교수중의 한 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개원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개원가의 환경이 좋아지기를 고민한다고 했다.

이대목동병원에 브론즈환자가 많은 이유가 인터넷에 이미 정보가 오픈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턱뼈 괴사’를 검색 할 경우 노출이 이미 많이 되고있다. 그래서 김교수는 이러한 체제로 턱뼈괴사센터를 특성화시키고 싶다고 했다.

“지식을 공유하고 일려주는 것도 대학병원의 역할입니다”.

치과만큼 하루하루 변화가 빠른 곳도 드물다고 한다. 그래서 김 교수는 그러한 흐름을 잘 캐치하는 열심히 하는 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양질의 강의를 앞으로도 준비하겠다고 했다.

내년에는 지방에 있는 치과대학 교수들과 개원의 선생님들을 섭외해서 강의를 진행할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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