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서는 치과에서 쓰이는 상병명의 구성과 기본진료 시 적용할 수 있는 상병명에 대해 알아보았다. 상병명 코드를 모두 외울 순 없지만 진료별로 자주 쓰이는 상병코드만 숙지하고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보험청구 시 상병명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진료별 자주 쓰는 상병명에 대해 알아보자.

K03. 치아 경조직 관련 상병을 먼저 보자. 지각과민 처치의 경우도 ‘마모’와 관련된 상병으로 K03.1- 상병명을 적용한다. 난발치의 경우 주로 근관치료로 인해 치근이 치조골에 유착이 되는 경우가 많아 K03. 코드 중 K03.5의 치아의 강직 상병명을 주로 적용한다. (표 1)
 

다음은 근관치료 시 자주 사용되는 K04 상병명에 대해 알아보자. 근관치료는 주로 치수의 원인으로 생긴 질환의 치료이기 때문에 K04 상병명을 주로 적용한다. 임상에서 근관치료 상병명은 많이 헷갈리는 만큼 아래의 표를 잘 활용하여 적용하길 바란다.
 

K04.01 비가역적 치수염으로 발수를 했으나 동통으로 인해 항생제 처방을 해야 할 때 상병명을 바꿔 청구해도 되느냐?”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이런 경우, K04.1 이상의 치근단 농양 관련된 상병명으로 변경하여 적용해도 된다. (2)

K05 상병명은 치주치료에 관련된 상병명이다. 치주조직의 기원으로 발생한 질환으로 크게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분류되며, 치주염은 다시 급성만성으로 분류된다. 급성의 경우 K05.20 이하의 상병명을 적용하고 만성의 경우 K05.30 이하의 상병명을 적용한다. (3)

 

 

글_ 류솔지 (인파워 병원컨설팅 그룹) 보험청구 전담강사
)도화더본치과 총괄실장
)경복대학교 치위생과 겸임교수
)DHD 덴탈 헬스데이터 활동강사
경복대학교 치위생과 졸업
가천의과학대학교 치위생학과 졸업
부산대학교 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 석사 졸업
치과보험청구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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