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 너머,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
이 세상 모든 것은 눈에 보이는 현실만이 전부가 아니다. 우리는 무수한 순간과 선택을 통해 삶을 살아가지만, 그 중심에서는 항상 ‘나’라는 존재와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다.
과연 나는 누구일까? 우리는 이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살아간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나’의 본질, 즉 영혼을 ‘자기’라고 표현하고, 사회적, 문화적으로 키워진 성격과 특성을 의미하는 에고를 '자아'라고 표현했다.
《리딩 READING》은 매우 흥미롭게도 이 두 개체의 대화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다. “나는 지금, 영혼과 이야기하고 있어요.”라는 표지 메인 카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실제 이 책의 내용을 머리로 이해하려고 든다면, 자아적 발동을 통해 각자의 해석이 되는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자기와 자아의 13번의 심오하면서도 독특하고 흥미로운 대화를 통해 인간의 본질, 본능, 성향, 행운과 불운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 ‘뫼비우스의 띠’에서는 인간의 삶의 연속성을, ‘3가지 선택권’에서는 인간이 직면하는 선택의 중요성을, ‘21개의 잔’에서는 영혼의 깊이와 본질을 탐구한다.
《리딩 READING》은 보이지 않는 세상의 비밀과 진리를 발견하게 도와주는 안내서다. 단순한 허구의 소설로 생각하고 가볍게 읽기에는 너무나도 깊고 방대하며 아름다운 대화의 향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