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리더는 다 어디로 갔을까?

홍사중 지음 | 사계절출판사 | 값 14,000원 | 발행일 2015년 12월 24일

이 책에는 동서양의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유형의 인물이 등장한다.

공자, 장자, 한비자 등의 고대 사상가부터 워싱턴, 링컨, 아이젠하워, 레이건 등의 미국 대통령들, 드골이나 처칠 같은 유럽 정치가들, 그리고 펩시, 제록스, IBM 등 대기업을 이끈 경영자들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저명한 리더들의 일화가 풍부하게 소개된다.

저자가 이들의 언행을 소개하며 드러내 는 문제의식은 확고한 자기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하나의 조직, 사회, 국가를 이끌던 큰 인물들, 그 많던 리더들이 다 어디로 갔느냐는 것이다.

최근 정부의 계속되는 실정失政과 전 대 통령의 서거, 정치권의 분열상 등이 이어 지며 사회 전반에 걸쳐 리더십이 새삼 화두로 떠올랐다. 지리멸렬한 상황을 돌파해 나가는 리더가 없음을 아쉬워하는 목소리 가 높다.

우리 사회는 왜 용기와 결단력, 소통 능력을 갖춘 리더를 다 잃어버린 것일까?

20년 전 새로운 리더의 상을 제시하려 집필된 이 책이 지금껏 생명력을 유지할 뿐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이 회자되는 것은 이런 리더십 부재의 상황을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절감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역사 속 다양한 리더십 사례는 우리가 잃어버린 리더의 상을 복원하는 데 유용한 참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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