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선 교수, 딥러닝 기반 치과 차트 작성 시스템 개발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이기선(고려대 안산병원 치과) 교수가 최근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치과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분석하여 치과 차트를  인공지능으로  지원하는 알고리즘과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교수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일반 이용자가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API 서비스로 확장이 가능해  다른 엑스레이 뷰어 소프트웨에서도 간단하게 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기선 교수는 삼성SDS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치과의사로 2021년 삼성병원에서 주최한 치아식별 인공지능 모델 개발대회에서 입상한 이력이 있는 의사 과학자이다. 이 교수는  이번 시스템의 개발에도 핵심 알고리즘 및 웹서비스를 직접 프로그래밍 했다.

해당 소프트웨어에 적용된 딥러닝 모델은 2021년 삼성병원에서 주최한 치아식별 인공지능 모델 개발대회에서 95%의 정확도로 입상한 모델을 사용한 것으로, 현재 추가 임상 데이터 수집 및 정확도 향상은 계속 진행 중에 있으며 자가 학습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이기선 교수는 “이 시스템을 추가적으로 개선해  종이 차트를 작성 하더라도 분석 보고서를 출력해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친화성을 고려해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현재 국내나 해외 의료기관과의 연구협업과, 식약처 인증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연구관리팀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