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마취 양은 안전한 용량...마취문제 보다는 기저질환이 원인 가능성 높아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전북 전주시의 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마취 도중 60대 여성이 갑자기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전주 치과에서 60대 여성 A 환자가 의식을 잃고 호흡이 정지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의 A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A 환자가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치과를 방문했다가 마취 과정에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당시 상황을 조사 중이며, 부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B 원장은 돌아가신 분께 애도를 표한다면서도 이 경우 99.9%이상은 치과진료와 아무런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통상적인 국소마취의 양은 매우 안전한 용량으로 심장 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환자의 기저요인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치과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기저질환으로 인해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강남에서는 전신마취하고 치과치료를 받던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과에서 일어나는 마취사고! 한번쯤 체크하고 대비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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