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3,000만 원 기탁.....불법 덤핑치과 근절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영남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강현구 회장 
강현구 회장 

서울지부는 지난 1일 이사회에서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돕기위해 전 회원 성금 모금에 나서기로 했다. 강현구 회장은 “예기치 못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리 이웃을 위해 서울에서 개원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으기로 했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 줄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4,500여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작은 도움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지부가 모금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임시 거주지 마련, 생필품 지원, 의료 지원 등 긴급 생활 안정과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재건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지부는 지난 1일 열린 이사회에서 다음 달로 다가온 SIDEX 2025 등록금을 확정했다. COEX 임차료와 물가상승 등 인상 요인이 많지만 보다 많은 치과의사들의 적은 부담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예년과 동일하게 △치과의사 8만 원 △군의관·전공의·공보의 7만 원 △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 6만 원이다. 사전등록은 4월 14일(월)부터 5월 2일(금)까지 이며 사전등록이 끝난 후에는 등록비가 4만 원 증액된다. 

불법 덤핑치과 근절을 위해 TV공익광고와 지하철역사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지부는 지난 3월 31일 ‘TV조선 슬기로운 아침’에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이 직접 출연해 불법의료광고와 저수가 덤핑치과의 문제점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녹화한 방송은 4월 8일 10시 30분 ‘TV조선 슬기로운 아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강현구 회장은 “100주년은 시민들이 먹튀 치과 등 저수가 덤핑치과에 현혹되지 않고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이 치과계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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