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덴탈 플랫폼 확대 기대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좌), Dentulu 아라시 하카미아 대표 (우)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좌), Dentulu 아라시 하카미아 대표 (우)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생체형광 이미지 검사법 기반 구강질환 의료기기와 S/W를 공급하는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는 미국에서 치과원격진료 플랫폼 기업인 덴툴루(Dentulu)와 전략적 협업을 하는 사전합의서를 체결하고 미국시장에서 고객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Dentulu는 타액검사, 치주낭 초음파 검사 등 비침습적이고 정밀한 최신 진단법을 플랫폼에 통합하여 병원과 환자에게 치과원격진료 제공 중이다. 미국에서 치과원격진료 및 예방치료의 범위를 확장해오고 있는 선도기업이다. 

최근 미국 대선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이 주요 의제로 제기되었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활용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아이오바이오는 치과 산업 분야에서 생체형광 이미지를 AI 기술로 분석해 진료과정에 접목시키고 기업으로 생체형광 이미지를 정량 분석 기술과 다중색채분석(MCA; Multi Chromatic Analysis) 시스템은 치아의 우식 및 균열을 색 영역별로 정밀 분석하고, 이를 AI 기반으로 분류하는 기술로, 미국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사용성은 Dentulu와 협업을 이끌어낸 핵심 배경이 되었다. Dentulu 측은 아이오바이오를 "미국 치과의료 기술 흐름에 정밀 진단과 예측이라는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요소"로 평가했다. 

한편, 치과원격진료는 치과의료 제공자가 서비스를 확장하고, 더 많은 환자에게 다가가고, 전반적인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양사는 치과진료에 생체형광 기반 AI 분석으로 구강질환 평가/예측 솔루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아이오바이오 의료기기와 S/W를 미국에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Dentulu가 운영 중인 치과원격진료 플랫폼을 국내에 도입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26년3월부터 [의료ㆍ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방문 구강관리"를 제공는 수요가 새롭게 커지고 있다. 치과원격진료 시장은 북미가 2022년 가장 큰 지역으로 전체의 39.1%를 차지해 5억 9,140만 달러 가치, 2022년~2027년 연평균 15.5% 씩 성장할 전망이다.

아이오바이오는 생체형광 이미지 검사법 기반 개인용 구강검사기를 개발을 하고 Dentulu 플랫폼을 통해 개인회원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양사는 미국 개인사용자 환경에 맞게 맞춤 개발하는 본 계약을 상반기 안에 체결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가정에서도 구강건강 상태를 AI 기반으로 선별검사를 할 수 있게 하여 구강 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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