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뉴스=홍혜진 기자]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은 지난 6월 22일(일) 대전에 위치한 장애인 정신건강증진시설인 우리누리를 방문하여 ‘찾아가는 스마일이동치과’를 진행하였다.
스마일재단에서는 매년 이동치과진료를 통해 물리적 접근성의 어려움으로 치과진료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의료진과 함께 직접 기관에 방문하여 구강검진 및 치료, 구강관리교육과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지원을 받아 추진된 이번 109회차 이동치과진료는 대전 우리누리 장애인 1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이동진료는 의료진이 장애인 생활시설인 ‘우리누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 교육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우리누리 내 장애인 당사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질 방법, 치실과 보조도구의 사용법, 식습관 개선 등의 예방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여 장애인들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시설 종사자들 대상으로는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구강관리 지원법과 위생의 중요성에 대해 안내하여, 지속 가능한 구강 위생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였다.
교육 종료 후에는 구강검진을 통해 대상자의 전반적인 구강 상태를 확인하였으며, 치료가 시급한 대상자는 이동치과진료차량을 활용하여 간단한 충치치료와 스케일링, 예방치료 등 현장 진료를 실시하였다. 치료 완료 후에는 불소도포를 통해 향후 구강 질환 예방에도 힘썼다.
109회 찾아가는 스마일이동치과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학생 등 총 25명의 재능기부 봉사자들이 총 107명의 장애인들을 위해 이동진료에 참여하여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따뜻한 진심을 전했다.
이동치과진료에 참여한 한 시설 관계자는 “본 시설의 경우 원도심과의 거리가 20km이상 떨어져 있어 지리적 고립으로 인해 치료를 제대로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찾아가는 스마일이동치과를 통해 의료진 분들께서 직접 찾아와 진료해주시고 구강관리 방법까지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동진료가 종료된 후 구강교육자료 및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하여, 지속적인 구강 건강 증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