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뉴스=홍혜진 기자]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은 지난 7월 5일(토) 양평에 위치한 양평군장애인복지관에 방문하여 ‘찾아가는 스마일이동치과’를 진행했다. 

스마일재단에서는 매년 이동치과진료를 통해 물리적 접근성의 어려움으로 치과진료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의료진과 함께 직접 기관에 방문하여 구강검진 및 치료, 구강관리교육과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에 위치한 정신건강증진시설 우리누리에 진행된 109회차 이동치과진료에 이어, 2025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지원을 받아 추진된 이번 110회차 이동치과진료는 양평군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2,383명 중 구강진료가 시급한 30명을 선정하여 진행됐다. 

이번 이동진료는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 모두가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구강관리교육으로 시작됐다. 교육에서는 치아의 구조와 기능, 충치 및 잇몸질환의 발생 원인과 예방 방법 등 기초적인 구강건강 이론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보호자들은 장애 특성에 맞는 구강관리의 필요성과 주의점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 종료 후에는 구강검진을 통해 대상자의 전반적인 구강 상태를 확인했으며,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는 이동치과진료차량을 활용해 충치 치료와 스케일링 등 현장 진료를 제공했다. 치료 완료 후 불소도포를 진행해 충치 예방 효과를 높이고, 이후 구강 건강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110회 찾아가는 스마일이동치과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학생 등 총 9명의 재능기부 봉사자들이 총 30명의 장애인들을 위해 이동진료에 참여했다.

이동치과진료에 참여한 한 시설 종사자는 “치치과는 낯설고 긴장되는 공간으로 느껴질 수 있어 장애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 평소에 자주 이용하는 익숙한 공간인 복지관에서 치료와 구강관리 교육이 이루어져,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진료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진료가 종료된 후 구강교육자료 및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해 지속적인 구강 건강 증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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