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바이오 AI 기반 영상진단 기술 MCA
아이오바이오 AI 기반 영상진단 기술 MCA

[덴탈뉴스=홍혜진 기자]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자사 AI 기반 치과 영상진단 기술인 다중색채분석법(MCA; Multi-Chromatic Analysis)에 대한 특허 등록을 지난 7월 30일 완료했다.

이번 특허는 바이오형광 이미지 기반의 색 분석을 활용한 오브젝트 평가 방법 및 시스템에 관한 것으로, AI를 통해 구강 건강 상태를 정량적으로 자동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기술이 포함됐다.

MCA는 기존 RGB 기반 형광 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고, Lab 컬러 스페이스 분석을 AI로 작동시키는 것이다. 치아와 잇몸 영역을 자동으로 분리하고, 4억개 이상의 픽셀 데이터를 클러스터링해 각 부위를 저위험(Green), 중위험(Yellow), 고위험(Red)으로 시각화해 정량적 지표로 제공한다.

이 기술을 통해 치과의사는 병변을 조기에 인지하고, 보다 정밀하고 빠른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아이오바이오는 생체형광 기반 지능형 구강검사 체계인 BLISS™에 AI기반 MCA을 통합하여, 정밀한 검사와 환자 맞춤형 진단, 치료계획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비방사선 방식으로 구강 질환 상태를 수치화하고, 색채 지도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의료기기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형태로, 국내 치과뿐 아니라 해외 시장 공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윤홍철 대표는 “이번 특허는 치과 영상진단 AI 분야에서 정량화된 임상 근거를 제공할 수 있는 수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계기”라며, “AI기반 자동분석법 기술과 생체형광 구강검사법 BLISS™의료기기를 기반으로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미백 분석 등 폭넓은 영역에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조기진단이 가능한 검사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치과 영상 진단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시장은 2025년 약 12억 8천만 달러에서 2030년 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영상 해석과 3D 융합 기술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며, 디지털 덴탈 헬스케어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오바이오는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기술력을 제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향후 임상 결정 지원 시스템(CDSS) 개발을 통해 예후를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2021년부터 치아우식증 검사가 건강보험 급여 항목으로 포함되며 관련 의료기기의 임상 활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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