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와 기공소간 업무 단계 간소화가 성장의 주요 원인

덴딜 김상우 대표(오른쪽)가 파트너기업인 하이테크교정치과기공소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덴탈뉴스
덴딜 김상우 대표(오른쪽)가 파트너기업인 하이테크교정치과기공소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덴탈뉴스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치과 기공 배송 플랫폼기업 덴딜(대표 김상우)이 지난해 기준 치과 이용고객이  200만 건을 기록했다고 13일 전했다. 덴딜에 따르면 수도권 치과병의원 이용 비중은 30%를 넘어섰고, 물류·업무프로세스 통합으로 현장 운영 효율을 끌어올린 것이 성과의 핵심이다.

덴딜은 기공물 물류배송에 플랫폼 기능(비대면 수거, 사진 인증, 실시간 추적, 정산 자동화)을 접목해 치과–기공소 간 업무단계를 최소화했다.

김상우 대표는 “기공소의 밤낮 없는 근무에서 Pain Point를 확인했고, 야간업무를 줄이는 방향으로 프로세스를 재설계했다"며 “그 결과 인건비가 낮아지고, 작업 집중도가 높아져 기공물 품질이 개선되었으며, 배송에 대한 심리적 부담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덴딜 이용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입소문과 신뢰 때문이다. 덴딜은 치과·기공소 현장 인터뷰와 정기 설문을 통해 접수 UX, SLA 모니터링, 정산 투명성, 파트너 제조사 선택 옵션 등 불편 요소를 지속 개선하고 있다.특히 치과기공 물류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여 전문화된 치과 전용 배송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제조사·재료유통사들의 협업 요청이 확대되고 있으며, 덴딜은 통합 서비스 카테고리를 넓혀 치과산업 올인원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치과와 기공소의 비효율을 간편하게 해소하면서 신뢰를 쌓아 브랜드를 만들었다. 2026년까지 이용률 70%를 목표로, 플랫폼 기능과 커버리지를 동시에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하이테크는 신뢰 가능한 사업 파트너”라며 “치과기공 플랫폼으로서 제조 중개와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기공소·치과의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하이테크교정치과기공소가 치과기공 배송플랫폼 덴딜과의 협업을 통해 교정장치 제작 후 배송 타임을 단축하고 납기 안정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하이테크교정기공소는 디지털 제작 공정에, 덴딜의 무인함 기반 야간 수거–새벽 배송, 앱 접수·실시간 트래킹, 월별 정산 자동화를 접목해 접수→제작→출고→납품 전 과정을 표준화했다. 

하이테크 관계자는 “교정장치는 제작 품질만큼 제때 도착이 중요하다. 덴딜 연동으로 배송사고와 커뮤니케이션 누락을 줄이고 체어 사이드 일정을 안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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