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유한양행, 임플란트 제조 인프라와 제약 품질관리 역량 결합
치과계의 새로운 선택 될 것

 

신흥 이용준 상무(왼쪽) 유한양행 문재현이사(오른쪽)-덴탈뉴스
신흥 이용준 상무(왼쪽) 유한양행 문재현이사(오른쪽)-덴탈뉴스

[덴탈뉴스=홍혜진 기자]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신흥(회장 이용익)과 국내 대표 제약사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지난 24일(목) 임플란트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임플란트 ‘유한 evertis’를 본격 전개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제약 기반의 엄격한 품질관리 역량과 임플란트 제조·유통 인프라를 결합,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뢰도 높은 임플란트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한양행과 ㈜신흥은 각자의 필요와 비전이 맞아 떨어지면서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제약 기반의 신뢰도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자 했으며, 신흥은 우수한 제품력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파트너를 필요로 했다.

㈜신흥 관계자는 “신흥은 치과계를 선도하는 70년 역사 속에서 새로운 시도를 할 때마다 치과계의 시선과 책임감을 무겁게 느껴왔다. 내년에 100주년을 맞는 유한양행 역시 같은 고민을 안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만나 보니 두 회사가 가진 고민이 비슷했다”며 “국내에서는 ‘유한’이라는 이름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힘이 되었고, 이러한 공감대와 신뢰가 이번 MOU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신흥이 전년도 제15회 SID 2024에서 선보인 evertis 임플란트는 Tapered-Straight-Tapered 구조설계를 통해 초기 고정력이 우수하고, 골질이 좋지 않은 케이스나 즉시 식립 시 안정적인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다. 또한, 자동화된 생산 공정을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성을 바탕으로 이번에 ㈜신흥과 ㈜유한양행이 공동으로 출시한 ‘YUHAN evertis’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세척 공정을 도입하여 임플란트 표면의 청정도와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약사 특성 상 ㈜유한양행은 ‘유한 evertis’ 생산 과정에서 ‘식약처 기준을 능가한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엄격한 검증 절차가 이뤄졌으며, 세척 공정만 해도 33회 이상의 다중 세척 단계를 적용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클린 레벨을 확보했다. 
 

유한 evertis는 9월 7일 개최되는 제16회 Seoul Implant Dentistry(SID) 2025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덴탈뉴스
유한 evertis는 9월 7일 개최되는 제16회 Seoul Implant Dentistry(SID) 2025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덴탈뉴스

유한양행 측은 “제약 분야에서 축척한 엄격한 품질 관리 체계를 임플란트에도 그대로 적용했다”며 “의료진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깨끗한 임플란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한 evertis는 9월 7일 개최되는 제16회 Seoul Implant Dentistry(SID) 2025에서 ‘유한 evertis’를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다양한 홍보, 광고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유한 evertis’는 오는 10월 중국 인허가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흥 측은 이번 인허가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흥과 ㈜유한양행은 단기적으로는 국내 임플란트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목표로 하며, 장기적으로는 업계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흥 관계자는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임플란트를 만드는 것”이라며 “공정과 품질관리 전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청정도를 유지해 의료진과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으며, ㈜유한양행 관계자는 “치과의사가 환자에게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임플란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유한 evertis가 임플란트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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