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 보철의 증가로 3D Printer 직구도 증가… 정밀도 낮고 유지보수는 “글쎄”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 글로벌 3D 프린팅 시장이 2025~2033년 기간 동안 연평균 7.2%에 달하는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치과분야의 3D Printer도 엄청난 기술적 발전으로 원데이 진료를 위한 치과나 보철물 제작을 위한 기공소에서 엉청난 수요 증가로 가파르게 보급되고 있다.
하루 만에 임플란트 시술을 끝내려는 환자들의 요구로 임플란트 시술 기간도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특히 원데이치과라는 이름까지 등장해 환자들에게 하루 만에 임시 보철물을 완성하는 것을 컨셉으로 하는 치과가 많아졌다. 환자들이 원데이 임플란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바로 내원 시간이 짧고 여러번 치과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없기 때문이다.
원데이 진료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기공소에서 제작하던 임시 보철물 등을 원내에서 바로 출력 제작해야 하는데 이제는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크라운& 브릿지 뿐만 아니라 스프린트와 교정장치들, 임플란트 서지컬 가이드와 덴처까지 원내에서 출력 제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빠른 진료를 한다는 것이 그 치과만의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을 정도다.
이로 인해 3D 프린터의 수요가 급증하여 많은 업체들이 우후죽순 뛰어들어 경쟁하고 있고 구매 방법도 다양하다. 특히 외국산치과전용 3D 프린터를 수입하여 공급하는 수입업체에서 구매하거나, 국내 제조사에서 기종을 선택하여 구매하는 방법, 그리고 해외 특히 중국에서 직구로 구매하는 방법등이 대표적인 구매 방법이다. 하지만 잘못 구매한 경우는 고스란히 피해는 치과나 기공소에서 감당해야 할 몫이다.
수입업체와 국내 제조사에서 구매한 경우는 상대적으로 A/S 와 기술지원 문제에서 안정적으로 지원 받을수 있지만 해외 직구 구매는 사용하다가 이상이 발생할 때 A/S 도 거의 불가능하다
A 원장은 중국산 직구 3D 프린터기에 대한 불만을 토로 했다. “몇 달 전 해외 직구로 3D 프린터를 구매했는데 처음에 사용법을 몰라 고생했고 출력 속도는 느리고 성능이 기대 이하네요”
기공소 B 소장은 “ 해외 직구로 LCD 프린터를 구매하여 근근히 사용했는데 고장이 발생하여 부품을 요청했는데 오리무중이라며 업무처리 못하여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다” 고 토로했다.
해외 직구를 통해 프린터기를 구입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가격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 유명 치과용 3D 프린터( Asiga, Rayshape 등등)는 해외 직구로 구매할 수가 없다.
해외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아시가 프린터를 수입 판매하는 한진덴탈 이명구 대표는 “해외직구에서 구입한 프린터기의 경우 치과 보철용이 아닌 피규어 산업용 제품용으로 판매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정밀한 보철물을 생산해야 하는 치과에서 이러한 프린터기를 통해 보철물을 출력할 경우 성능 뿐만이 아니라 정밀도 면에서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C 기공사는 “제품만 괜찮으면 상관없기는 한데 3D프린터가 워낙 소모품과 잔고장이 많아서 회사가 중요하기는 하죠”정밀한 치아 보철물을 생산해야 하는 치과에서 이러한 프린터기를 통해 임시보철물을 출력할 경우 성능뿐만이 아니라 정밀도 면에서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뿐만 아니라 사용하다가 이상이 생길 경우 A/S 도 불가능하다
결국 3D 프린터의 좋은 구매 방법은 치과용 3D 프린터를 수입 공급하는 업체로 A/S 와 장기적인 기술지원이 가능한 전문 업체의 기종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며 똑똑한 소비자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