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 동작구청과 업무협약 체결
“유휴 치과위생사의 전문 역량이 현장으로 다시 연결되는 주요 계기 될 것”

협약을 마친 치위협 박정란 회장(좌)과 박일하 동작구청장.(우)
협약을 마친 치위협 박정란 회장(좌)과 박일하 동작구청장.(우)

[덴탈뉴스=홍혜진 기자] 유휴 치과위생사의 원활한 재취업과 고용지원을 위해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박정란, 이하 치위협)와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손을 맞잡았다.

치위협과 동작구는 9월 15일(월) 동작구청에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동작구가 함께하는 동작구 치과위생사 재취업 사업” 운영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참가자 모집과 교육 운영 및 고용 연계 지원 등 다각적인 협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바로 동작구민인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한 재취업 관련 교육 및 고용 연계 지원이 시작된다. 치위협은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교육 인력 지원 및 치과위생사 대상 홍보 등에 나서며, 동작구는 사업 전반의 총괄과 더불어 ▲중소기업 고용지원 사업을 통한 고용 연계 ▲동작취업지원센터를 통한 구직 지원 등의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사업은 실제 유휴 치과위생사의 재취업 부담을 줄이고, 임상 현장 적응력을 높여 치과위생사 활동 인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치과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기점이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박정란 회장은 “이번 협약이 유휴 치과위생사가 지닌 구강보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다시 일터로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점으로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해 재취업 활성화와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쓸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치과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달 관련 논의를 진행한 뒤 양측이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한 재취업 지원’이라는 부분에서 빠르게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구체적인 협약과 공동 사업으로 이어지게 됐다. 협약식에는 치위협 박정란 회장과 이연경 연수이사, 동작구청 박일하 구청장과 일자리정책과 이민영 팀장, 강성구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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