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서울시복지재단, 동치미(同齒美) 사업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세워진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영재 이하 병원)이 지난 2일 서울시복지재단과 ‘동치미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참고로, 동치미 사업이란 同(함께 동), 齒(치아 치), 美(아름다울 미)의 합성어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모토로 장애학생 및 부모(보호자) 교육을 시행해 인식 개선 및 생활·실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 왼쪽부터 서울시복지재단 공공협력본부 양승희 주임, 유연희 팀장, 김영오 본부장,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김미경 단장, 김민선 팀장, 조혜림 치과위생사

이날 협약식은 서울시복지재단 별관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의 상생발전과 보다 다양한 기관의 많은 장애인에게 동치미 사업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장애인 구강보건교육 ▲이동치과진료사업 홍보 ▲사업 대상자 선정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교류 및 협력 분야 개발 등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과 공동발전 도모를 위한 각 사항에 합의했다.

병원 관계자는 “동치미 사업은 장애학생 및 보호자에게 올바른 구강관리에 대한 지식을 전달해 구강건강의 인식 전환과 구강질환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가정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번달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에 위치한 8여 개의 기관에 방문해 장애학생과 장애학생 보호자를 대상으로 ▲생애 주기별 구강관리법 ▲주요 구강질환과 관리법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구강관리용품 사용법 ▲치아 모빌 만들기 ▲개인 맞춤 손잡이 칫솔 만들기 ▲큐스캔 체험 등 장애인 눈높이에 맞춘 강의와 체험 수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본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세부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교육 대상 인원은 약 200명이다. 상세한 안내는 병원(02-6912-7658, www.sd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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