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바이오텍, 중국 법인 설립 10주년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 이하 네오)은 중국법인 설립 10주년을 맞아 10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 임플란트 주위 질환에 대한 네오바이오텍 솔루션(NEOBIOTECH Solution)의 컨센서스 미팅을 개최하고, 한국과 중국의 주요 임플란트 연자들의 교류를 통해, 중국 시장과의 현지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중국 현지에서 이룬 성과를 기념함과 동시에, 양국의 주요 임상가들이 임플란트 합병증에 대한 치료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DENTECH CHINA 2025가 개최된 중국 상하이 치과기자재 전시회 참가와 중국법인의 10주년을 기념해 상하이에서 개최된, 연자 초청 미팅, 대리상 초청 간담회, 10주년 만찬 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23일 오전에는, 허영구 원장(㈜네오바이오텍 대표, 닥터허치과)을 비롯해 김남윤(김남윤치과), 김중민(이웰치과), 허봉천 원장(닥터허치과) 등 GAO  Director들이 상하이 EXPO 전시장에서 열린 ‘DENTECH CHINA 2025(상해 치과기자재 전시회)’의 네오 부스를 방문해 주요 제품들과 관련해 현지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GAO Director들은 전시관 중앙홀에서 전시회 공식행사 중 하나인 “타산지석, 가이공옥[他山之石, 可以攻玉]”± — ‘AI시대의 치과산업 현재와 미래’의 주제로 진행된 한중 치과산업 정상포럼에서 AI는 진단 검사, 치료계획 수립, 치료의 수행과 실행, 환자의 예약관리와 예방, 치과의 효율적 경영 등 치과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새로운 진료의 표준이 될 수 있으며, 가장 친밀하고 도움을 주는 어시스트(Assist)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 분야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협력을 주문하였다.

또한 젊은 치과의사들이 치료의 경험치를 축적하고 새로운 학문을 받아들이는 교육의 목적에서도 크게 작용할 것이라 예견했다. 한편 치과산업에도 현재 AI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으며 3년 안에는 많은 부분들이 대체될 수 있을 것이라 구체적 사례를 발표해 참석한 청중들의 갈채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오후에는 허영구 원장을 비롯한 국내 디렉터 3인과 중국 현지 연자 15명이 참석한 한-중 연자 컨센서스 미팅이 진행되었다. 허영구 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미팅에서는 ‘임플란트 주위 질환에 대한 네오 솔루션 치료 프로세스에 대한 논의와 함께 AnyTime Loading개념, 그리고 연자 간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과 중국의 주요 임상가들이 각각의 연구 결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진행됐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김남윤 원장은 ‘임플란트 합병증의 위험 요소 평가 및 유지관리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김중민 원장이 ‘임플란트의 기계적 합병증에 대한 처치 프로토콜’에 대해서 소개하며 임플란트 부러진 나사 제거 및 내년 상반기에 중국시장에 출시될 All In One REMOVER kit에 대해 언급하며 부러진 지대주를 제거하는 AR solution에 대해 발표하며 중국측 연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중국 연자의 발표도 이어졌다. 상하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영준 (상하이 TSK 치과) 원장은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에 대한 비외과적 / 외과적 치료 프로토콜’을 발표하며 자신의 치료 경험담과 통계적 수준의 치료 성공율을 발표했으며, 모안춘 (사천성 화서 구강병원) 교수는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외과적 치료(삭제형 수술/재건형 수술)프로토콜’에 대해 발표하며 예전에는 삭제형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 선택지였는데, T-brush, R-brush를 사용하며 임플란트 표면오염에 대한 처치가 완벽에 가깝게 가능해지며 재건형 수술에 대한 성공율이 증가하게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그리고 국내 연자인 허봉천 원장이 ‘임플란트 제거 및 재식립 수술 프로토콜’ 등을 발표하며 어떤 상황에서 제거하고 바로 재식립으로 이어지는지 어떤 임상상황에서 제거후 골유도재생술(GBR)이 필요한지 AI를 이용한 새로운 분류법을 제시하여 활발한 임상 지식 교류의 장을 이끌었다. 

연자들은 임플란트 주위 질환을 예방 가능한 질환으로 규정하고, 조기 진단과 유지관리 체계 구축이 치료 성공의 핵심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번 합의서를 통해 비외과적·¤외과적 치료의 표준화 방향이 제시되었으며, 네오바이오텍의 다양한 솔루션이 이러한 임상 표준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모든 발표를 마친 후 허영구 원장의 종합 정리로 세션이 마무리됐으며, GingiStar로 시작하는 비외과적 처치부터 T-brush, R-brush등 외과적 처치 FR/SR/AR등 제거툴(tool)등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해결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개발에 몰두하다 보니 임플란트 주위 질환에 대한 완벽한 솔루션을 갖춘 회사가 되었다’고 자평하며 “이번 한·중 연자미팅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네오바이오텍이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임상 조력형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의미 있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네오의 임플란트 합병증 대응 프로토콜을 글로벌 시장에 확산시켜, 국제적 임상 표준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중국 내에서 활동하는 연자들도 내용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한 서로 간의 심도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이번 미팅의 핵심은 임플란트 주위 질환에 대한 네오바이오텍의 치료 솔루션을 중심으로, 임상 근거에 기반한 통합 치료 프로토콜을 논의하고 한·중 공동 합의문을 도출하는 것이었다.

또한 이날 저녁에는 중국법인 10주년을 기념해 현지 대리상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본사 임원진과 40여 명의 현지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6년 2차 VBP 시행에 앞서, 중국 시장 내 마케팅 전략과 영업 정책을 공유하고 시장 질서 확립 및 유통망 보호를 위한 논의가 함께 이뤄졌다. 이어 중국 전통문화에서 금전적 행운과 복을 준다는 18시18분에 시작된 갈라디너에서는 중국 각지에서 모인 연자들과 대리상 그리고 현지 법인 직원들이 서로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연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네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중국 현지에서 쌓아온 신뢰와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중국 시장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와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