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SID 포스터 심사위원장인 오남식 교수〈사진〉는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포스터 심사기준에 대해 준비성과 완성도 그리고 충실성을 뽑았다. 오 교수는 심사위원 간의 심사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객관적인 기준을 세워 평가에 임했다고 말했다.

▲ 신흥 SID 포스터 심사위원장 오남식 교수
▲ 신흥 SID 포스터 심사위원장 오남식 교수

총 64편의 포스터가 출품이 된 이번 포스터 심사에는 특별히 신흥의 제품으로만 한정하지 않은 것도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다. 그는 완전히 무치악과 광범위한 수복의 난(難) 케이스도 있었고 임상 과정 과정에 대한 정보 전달이 치밀한 포스터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수의 심사위원에게 좋은 점수를 받은 포스터도 많았다고 평했다. 또한 짧은 지면에 내용을 어필하는 정보 전달력이 좋은 포스터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만 머물 것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케이스가 되도록 고려하여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오 교수는 또 출품작 중 GBR 분야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봐서 아직도 주 관심사는 GBR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GBR 분야를 한정하여 선정하지는 않았음을 밝혔다. 또한 수상자 선정에 있어 치과의사들에게 도움이 되고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로 선정했다고도 했다. 게다가 수술 분야가 많은 것도 특징 중의 하나로 꼽을 수 있으며 보철 부분에도 중요한 포스터들이 많이 출품되어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했다.

“학술상 하면 대부분 목적을 가지고 시상을 하게 되는데, SID는 주제가 임플란트이지만 임플란트 수술이나 보철 분야 등을 특별히 가라지 않고 짧은 지면에 우수한 내용의 정보를 전달해 주는 포스터에 후한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끝으로 오 교수는 임플란트 학문에 있어서 SID 최우수상을 받았다 하면 임플란트에서는 최고가 되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흥제품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임플란트 수술의 complication에 대해서도 각 분야별 학문적인 시각에서 심사했음을 밝혔다.

“이번 포스터상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임플란트 수준을 가늠하는 계기가 됐을 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이제 SID 포스터상이 임플란트계의 중요한 상으로 자리매김 되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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