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목표가 ‘상향’…투자의견 ‘BUY’
키움증권이 한미약품에 대해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장기 주가 전망은 밝다고 분석했다.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41만6,000원에서 57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했다.
키움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중에도 다수의 글로벌 신약과제의 추가적인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신약 파이프라인 주당가치를 기존의 26만7,125원에서 38만8,542로 높인데다, 북경한미약품의 지분가치와 본사영업실적에 대한 주당가치도 기존보다 각각 1만1,945원, 1만7,824원씩 올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다양한 글로벌 B2B사업성과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과도한 할인율은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신약파이프라인 가치 산정에서는 DCF모형에 적용한 할인율을 보수적인 차원에서 동사의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에 50%를 할증했다. 그러나 변경된 가치 산정에서는 WACC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북경한미약품에 대한 지분가치 산정에서도 목표 PER을 기존의 25배에서 30배로 상향 조정했다.
그 이유는 “1분기 매출액이 주력인 마미아이의 회복으로 전년 동기대비 16.4% 성장과 2분기 이후에도 품목허가 단축, 국공립병원 입찰기회 제고 등으로 15~20%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본업가치 목표 PER도 25배에서 30배로 높였다. 이는 다른 상장 대형사 대비 2배 이상의 R&D 비용을 지출하고 글로벌 B2B가 활발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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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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