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교수팀, 교정시뮬레이션 통한 선수술교정증례, SCI 학술지 8월호 커버로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 박병주) 황현식, 오희균, 오민희 교수팀의 수술교 정 증례가 학계 최고 권위의 SCI 학술지이자 미국교정학회의 공식 기관학술지인 AJO-DO 8월호에 커버로 실리게 됐다.

선수술교정은 주걱턱이나 안면기형이 있는 환자의 턱수술시, 기존의 수술과 달리 술전교정을 하지 않고 수술을 먼저 하는 최신 수술교정 치료법이다.

선수술교정은 외모개선이 빨리 되고 전체적인 치료기간도 단축되는 장점이 있었지만, 그동안은 부정교합이 심하지 않은 일부 환자에서만 선 수술이 가능했었다.

이를 보완한 황교수팀은 3차원 영상 분석과 선수술 스플린트를 통해 부정교합의 환자들에게도 선수술이 가능함을 보여 줬다.

 ▲ 오희균교수            ▲ 황현식교수             ▲ 오희수교수                ▲ 오민희교수

또한, 교합에 대한 고려없이 수술을 먼저 하는 의과계의 외과와는 달리, 술전에 실제 교정 대신 교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술 스플린트를 제작하게 된다. 이번에 커버에 게재되는 증례는 미국 대학에 다니는 한국인 유학생으로, 선수 술진단분석 및 선수술 스플린트 제작은 황현 식, 오민희 교수가, 수술은 오희균 교수가 하는 한편, 수술 후 교정은 미국에서 샌프란시스코 UOP 대학의 오희수 교수가 시행했다.

연구책임자인 황현식 교수는 “많은 분들이 선수술을 단순히 수술 먼저 하고, 교정을 나중에 하는 2단계 수술교정으로 알고 있는데, 선수술 교정은 그 이전에 교정시뮬레이션을 하는 3단계 수술교정으로 성공적인 선수술 교정의 핵심은 교정시뮬레이션과 이를 바탕으로 제작하는 선수술스플린트”라고 강조 했다.

황 교수는 또, “이번 증례는 진단분석과 실제 술 후 교정이 다른 기관에서 시술되어 이 3단계 선수술교정의 중요성이 잘 부각된 증례” 라고 밝혔다.

덧붙여, 황 교수는 “이번 증례는 심한 하악 전돌 외에 고도의 비대칭이 동반된 양악수술 증례로 그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획기적인 증례로 미국교정학회지가 커버로 다룰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다” 고 강조했다.

오희균 교수는 “이번 AJO-DO 논문 출판을 계기로 선수술에 다소 보수적이었던 임상 의들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게 될 것이며, 수술교정의 미래는 선수술교정”이라고 전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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