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개원컨퍼런스 지난 25일 코엑스... 특화 진료분야에 따라 입지 선택해야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원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를 치협이 마련했다. 지난 25일 2018 개원성공컨퍼런스가 코엑스 401호에서 개최했다.<사진>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신규개원의들 모두가 간절히 원하는 꿈 중 하나는 ‘성공개원’이다. 그리고 그 ‘성공개원’의 첫걸음은 입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치과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박기성(골든와이즈닥터스) 대표가 ‘시골과 도시 치과의사 개원 비교’를 주제로 강의했다.

박 대표는 개원입지 선정에 앞서 지금과 같이 험난한 개원환경에서는 공동개원을 적극 고려해 봐야 하는 부분도 존재하며, “개원 비용의 증가와 마케팅 경쟁, 유고 등 진료의 한계, 차별화의 한계 등으로 단독개원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면서 공동개원을 통해서 단독개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공동개원에 있어 중요한 것은 수익 배분과 경영, 특히 헤어짐에 관한 것이며 전문가를 통한 공동계약서 작성 및 중재로 과거와 같은 분쟁이나 소송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원 시 공동개원이냐 단독개원이냐에 따라 특화 진료할 분야에 따라 진료권의 범위는 달라진다. 최선의 개원입지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진료 분야와 개원규모, 마케팅 범위 등을 명확히 고려해야 한다”며 좋은 입지라는 것은 절대적인 개념이 아닌 상대적인 개념으로 이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대적으로 다른 개원요소에 비해 개원입지는 변경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좋은 개원입지’를 위해 고려해야 할 4가지를 언급했다. 원장의 성향과 맞는지, 개원 전략, 선호도와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지. 두 번째, 충분한 배후지역 확보가 되는 위치여야 한다. 대상으로 하고 있는 환자군 특성과 최대한 부합되도록 해야 한다. 세 번째, 찾아오기 쉬운 자리. 대중교통으로 도달 가능한 지, 간판의 크기나 위치에 대한 가시성은 좋은지, 건물 내 동선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필 것을 언급했다.

끝으로 “성공개원에서 개원입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입지 외에도 병원마케팅, 경영, 세무, 노무, 인테리어 등 다양한 개원요소들의 조화와 균형으로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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