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부, 지난 달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치과진료 봉사

경북치과의사회(회장 양성일, 이하 경북지부)는 지난 2월 28일~3월 3일 4일간의 일정동안 캄보디아 프레하비헤아르주에서 치과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주립병원 치과진료소에서 진행된 이번 진료봉사는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230여명의 지역 학생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존치료와 발치, 스케일링과 치주치료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학교에서 구강보건교육과 칫솔과 치약등 구강용품 500여점을 지원키도 했다.

이번 진료봉사는 양성일 회장과 염도섭 부회장, 송철원 총무이사, 박원태 재무이사, 전상용 공보이사가 참여했다. 유니트 체어를 제외한 모든 기구와 장비를 국내에서 준비해 지역주민들의 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에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통역과 어시스트는 왕립 프놈펜대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지원했다. 봉사진료가 있었던 3일 내내 경북지부 임원들의 치과진료를 받기 위해 긴 줄로 대기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성일 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주립병원이지만 아직까지 열악한 환경이며 주민들이 접근하기 너무나 힘든 사정이기에 찾아주신 분들을 모두 진료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며, 특히 둘째날 무더위 속에서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료봉사에 헌신해 준 임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컴프레셔와 석션등 기본적인 세팅만 좋았다면 더 많은 환자를 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표했다. 덧붙여 양 회장은 이번 진료를 가능케 도와준 김재왕 경북의사회장과 프레하비헤아르주 보건국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경북지부는 앞으로 프레하비헤아르주 주립병원과 주 보건당국과의 교류를 통해 이번 봉사를 장기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며 캄보디아 치과의사 연수도 계획 중에 있다.

한편 경북지부는 오는 5월 19일(토), 20일(일)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사상 초유의 규모로 춘계학술대회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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