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기념식서 ‘100년 향한 도약’ 다짐…600여 치과계 인사 “한국 치과산업 발전 한 길” 찬사
“60년 전 아무 것도 없던 치과기재 시장에 뛰어들었다. 치과기재 국산화를 일궈내겠다는 신념이 지금의 신흥을 만들었다.”
1955년 창립, 지난 60년간 국내 최고의 치과의료기재산업 업체로 우뚝 선 ㈜신흥이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신흥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는 신흥 이영규 회장 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을 비롯한 4개 유관단체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위원장 등 정치권 인사, 서울시치과의사회 권태호 회장 등 시도지부장, 서울대치과병원 류인철 원장을 비롯한 전국 11개 치과병원장 및 치대학(원)장, 동창회장 등 6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6시30분부터 Jazz밴드 ‘판도라’의 공연으로 식전 행사가 진행됐고 손범수 아나운서의 개최 선언으로 시작된 본 행사에서는 신흥의 창업주이자 한국 치과업계의 산 증인인 연송(蓮松) 이영규 회장의 환영사가 진행됐다.
이영규 회장은 “1955년 조그마한 치과 자재상에서 출발해 지금까지의 성장을 이루기까지 역경과 고난도 있었지만 항상 정직, 신뢰, 도전 이라는 덕목을 잊지 않았다”면서 “특히, 치과기재의 국산화를 일궈내겠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지금의 신흥이 있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이 회장은 “사회민주화, 경제부흥, IMF 위기 등 수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면서 “고객과의 신뢰와 신흥 임직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치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일본 Morita사의 하루오 모리타 사장, 김춘진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축사를 통해 한국의 치과의료산업을 위해 반세기 넘게 한 자리에서 꾸준히 발전해 온 신흥의 신념에 찬사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축사가 끝난 뒤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과 연세치대 보존과 교수이자 연송(蓮松)치의학상 심사위원인 이승종 교수가 창립60주년을 축하하며 선물을 증정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직접 쓴 ‘曲能有誠’ 문구를 전달한 이승종 교수는 선물을 증정하고 문구의 뜻을 설명하며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해 달라”는 말을 남겼다.
이후 신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재조명하는 ‘60주년 홍보영상’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용걸 교수 지도 학생들의 품격 있는 발레 축하공연, 신흥 임직원 및 VIP초청자의 축하 떡 커팅식, 만찬이 이어졌다.
신흥 관계자는 “이번 60주년 기념행사는 신흥의 과거를 돌이켜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현재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100년을 향해 더욱 발전해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