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페루 꾸스꼬에서 봉사활동

서울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류인철)이 지난 13일(목) 두산그룹과 공동으로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페루 의료봉사 발대식’을 가졌다.

봉사단은 류인철 병원장을 포함한 의료진 5명과 지원인력 및 두산그룹 봉사단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9박11일간 페루 꾸스꼬에서 해외의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봉사에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은 UNSAAC 치과대학 교수 및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한다. 꾸스꼬 빈곤층 성인 및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충치치료, 보존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 무료 치과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UNSAAC 치과대학생 교육과 꾸스꼬 공공구강보건활동을 위해 Portable Dental Unit Chair 2대도 기증한다.

봉사활동 외에도 UNSAAC 대학과 교육 및 학술연구 분야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MOU를 체결해 치의학 관련 학술 교류와 인적 교류, 지역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활동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UNASSC대학의 공동 컨퍼런스도 2회 예정돼 있다. 최신 치의학 트렌드, 지역사회의 공공의료, 기업사회공헌과의 협업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류인철 병원장은 “한국과 페루의 의료진이 함께 진료팀을 구성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꾸스꼬의 빈곤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증진뿐 아니라 양국 간의 신뢰도 쌓아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협약을 통해 양국의 지역보건체계 역량을 강화하고 교류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뜻 깊은 방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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