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환자 영상검사 분석 결과가 치과 치료와 의학적 진단에 활용가능 입증

6세 남아의 오른쪽 접형동에 생긴 섬유형성이상 분석 영상이미지
6세 남아의 오른쪽 접형동에 생긴 섬유형성이상 분석 영상이미지
14세 남아의 왼쪽 상악동에 생긴 점액낭종 분석 영상이미지
14세 남아의 왼쪽 상악동에 생긴 점액낭종 분석 영상이미지
턱관절 퇴행성 골관절염 분석 영상이미지
턱관절 퇴행성 골관절염 분석 영상이미지

 

최진영·오송희(경희치대) 교수팀의 치아교정환자의 엑스레이 영상검사 분석 결과 치과적 질환 치료뿐 아니라 뇌, 안면부의 심각한 의학적 질환 진단에도 활용가치가 있음이 입증했다. 

이번 연구에는 오송희‧김성훈‧최진영‧안효원(경희대) 교수를 비롯해 국윤아(서울성모병원) 교수와 Gerald Nelson(샌프란시스코대) 교수가 함께 참여했으며 교정치료 환자 중 남성 400명과  여성 620명의 총 1,020명 환자의 영상 검사 자료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치과 엑스레이인 파노라마와 3차원 콘빔씨티 그리고 두부방사선 사진의 영상 이미지들이 주요한 의학적 질환의 진단 도구로 활용 가치가 있음이 입증됐다. 즉, 치과 엑스레이 이미지 분석을 통해 악안면부에 생길 수 있는 낭·양성·악성 종양과 기타 골질환과 턱관절의 퇴행성골관절염, 그리고 림프절 석회화 진단과  의학적 치료에 연계돼 조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오 교수는 “치아교정치료 목적으로 촬영한 저선량 엑스레이 영상 검사로 뇌와 안면부의 심각한 질환이 무증상 상태에서도 조기 발견이 가능했다”면서 이는 곧 “치과적 문제뿐만 아니라 의학적 질환 진단에도 도움되며 신속한 진료 연계로 그 치료성적도 우수했음을 증명됐다”고 말했다. 

최 교수도 “질환 발견이 늦을 경우 심각한 뇌와 안면 손상 등을 야기할 수 있는 주요 질환들의 진단의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평가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치아교정환자 대상의 치과 엑스레이 영상 검사 분석으로 뇌, 안면부 주요 질환 진단의 가능성’을 주제로 세계적 학술지 ‘Nature Scientific Reports(SCIE, Impact Factor3.998)’ 저널에 게재됐다.

저작권자 © 덴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