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투탕카멘 <파라오의 비밀> 展

● 장소 :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
● 기간 : ~ 2021.08.31
● 가격 : 19,000원

획기적인 연출과 미디어 기술을 통해 생생한 발굴현장과 무덤의 완전체를 볼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5,000년 이집트 역사를 한 눈에 정리하고 투탕카멘의 통치 당시 18왕조의 시대적 배경을 보여준다. 또한 이 콘텐츠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다양한 오브제와 영상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한편 베일에 싸인 고대 이집트 역사의 비밀을 풀어낸 또 다른 위대한 고고학적 발견 사례와 투탕카멘 무덤의 발견에 도움을 준 역사적 흔적들도 집중 조명한다. 무덤 속 벽화와 사당 그리고 유물들을 100년 전 모습 그대로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은 이번전시의 가장 큰 특징이다

 

02 CHOPIN NOCTURNES

● 아티스트 : 백건우
● 제작사 :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 가격 : 25,000원

“쇼팽의 본질로 돌아가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6년 만의 신보 <쇼팽: 녹턴 전집>!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슈베르트 앨 범(2013년) 이후 6년 만에 [쇼팽: 녹턴 전집] 앨범을 발매한다.

쇼팽의 녹턴은 영화나 드라마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대중들에게 가장 친숙한 클래식 곡이다. 지난 통영국제음 악당 콘서트홀에서 녹음한 이번 앨범은 통상적으로 배치하는 작품번호 순서가 아닌 서사적 트랙배치를 통해 완성했다.

이번 앨범은 백건우의 연주를 통해 피아노 소리자체가 예술이 되는 터치를 구현했다. 특유의 박자 감각으로 표현된 레가토와 벨칸토는 쇼팽녹턴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고 있다. 음악 평론가 다카쿠 사토루의 평처럼 그의 녹턴의 연주에서 들리는 레가토는 완벽 그 이상이며 피아노에 의해 표현되는 벨칸토는 녹턴녹음 사상 최고의 성과다.

03 『마이너 필링스』

● 저자 : 캐시 박 홍
● 출판사 : 마티
● 가격 : 17,000원

지금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계 미국 작가인 캐시 박 홍의 자전적 에세이다. 저자는 어느 순간 문학인으로서 자꾸만 좌절당하고 삭제당하는 현실이 ‘작품이 부족해서가 아닌 것 같다’는 의심을 품 게 된다.

아시아인으로서 살아온 경험을 시로 쓰면 “또 인종 얘기”냐며 혹평받고 자본주의, 세계화, 환경처럼 ‘진짜 중요 한 얘기’를 다루면 그건 ‘비백인’에겐 어울리지 않는 소재라며 다시금 ‘인종 이야기’를 하라고 권유받는 모순적인 현실이 선명해진 것이다.

의심은 분석으로, 분석은 분노로, 분노는 제자리 찾기로 이어지는데 이 책은 바 로 그 첫 결과물이다.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던 보이지 않는 차별의 실체를 드러내기 위해 그는 ‘나는 누구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04 『여름 안에서』

● 저자 : 성률
● 출판사 : 문학동네
● 가격 : 18,800원

때로는 무모하고 때로는 애틋한 우정에 관한 두 편의 드라마를 만화로 감동이 두 배가 된다.

우연한 만남을 기대하게 되는 계절, 여름. 『여름 안에서』는 우연한 만남이 마법 같은 인연으로 변하는 순간을 그린 단 편만화집이다.

하늘나라로 떠난 고양이의 영혼을 찾으려 는 ‘주찬’과 그를 따라나선 의문의 소녀 ‘지수’. 사랑했던 친구를 잃고 여행을 떠난 ‘해리’와 그곳에서 만난 죽은 친구와 닮은 아이 ‘치에’. 소중한 존재의 상실을 겪은 주인공들은 우연히 새로운 인연을 만나 눈부 신 햇살 아래 조금은 무모하고 솔직하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여전히 미열처럼 남아 있는 아픔에 서툴고 엉뚱한 모습이 될 때도 있지만 그들이 용기를 내어 다가간 순간 신비로운 여름이 이 윽고 시작된다.
10만 명의 팔로워를 사로잡은 신인 ‘성률’ 작가는 일상의 서정을 깨우는 섬세한 시선으로 한국그래픽노블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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