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4학년 정규과정에 악안면 보철 과목 처음 개설
악안면 보철이 치과기공분야에서 주목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대구보건대학교에서는 치기공과 4학년에 해당하는 전공심화과정 전공과목에 악안면 보철기공학 및 실습 과목을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개설했다. 그동안 정규 과목이 아닌 비정규 과목으로 개설한 곳은 있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이론과 실습을 겸비해 정규과목으로 개설한 것은 대구보건대학교가 처음이다.
이희경(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 교수는 “악안면 보철 영역은 치과기공사가 해야 할 영역이었지만 그동안 도외시 했던 영역임이 사실이다. 하지만 구강암(악성종양)에 의한 외과적 적출로 인해 경구개의 개방 및 안구의 적출로 인해 안와의 개방 및 얼굴의 측면, 상악골과 관련한 중안부의 결함과 구개부 결손이나 하악의 변형이 발생한 사례 등이 증가함으로 인해 악안면 보철 분야의 기공물의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정규과목 개설로 기공사들의 업무영역 파이가 넓어지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분명한 것은 악안면 보철 분야의 기공물의 필요성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악안면 보철의 경우 교통사고의 경우 안면 함몰이 일어난 경우 또는 암이 발생해서 눈을 적출한다는 경우에 보철물이 꼭 필요하며 이 보철물은 치과기공사가 제작해야 될 영역이다. 그동안은 그 수요가 많지 않았지만 이제 점점 더 악악면 보철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구보건대학교의 악안면 보철 과목 개설은 치과기공사들의 업무 영역 확장과 함께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두 가지 의미에서 청신호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지인 The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prosthodontics의 2017에 악안면 보철의 증례와 일반 가철성 보철물이 어느 면에서 비슷한가, 또 어느 면에서 다른 가를 먼저 제시하고 아직은 치과기공분야에서 별개로 취급받고 있는 악안면 보철이 왜 치과기공분야에서 주목받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구강 내 결손 부위를 수복함에 있어서 악안면보철은 가철성 보철의 한 분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