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합동으로 성과 올릴수 있는 선순환 구조 만들 계획”

지난 8월 1일자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신임학장으로 이기준 교수가 임명됐다. 
이기준 신임연세대 치과대학장및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은 대한치과교정학회, 대한치과병원협회 이사, 공직치과의사회 이사, 대한치의학회 편집이사로 활동해 왔다. 신임 이기준 학장을 만나 앞으로의 포부를 물었다. (편집자주).

Q.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겸 치의학전문 대학원장이 되신 소감이 어떠신지?
A.크고 유서 깊은 기관인 연세대학교 대단하신 교수님들을 모시고 학장이라는 엄중 한 책임을 맡게 되어 큰 영광이고 영광보다 더 큰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Q.추진하고 싶은 정책이 있으시다면 ?
A. 전혀 다른 정책이라기 보다는 전임학장이 잘 닦아 놓은 길을 가겠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를 잘 반영해서 연구분야측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정도로 몇가지 정책을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기본적으로는 교수, 학생과 동문이 화합할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해서 추진해 나갈 생 각이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대화가 많이 단절되었다. 

따라서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 해 근본적으로는 학생 동문 교수가 같이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차원에서는 4차 산업혁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되어 있어 자료를 이용해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수 있는 방향으로 약간의 교육과정을 개편할 생각이다. 

연구도 기존의 많은 분들이 연구수주와 공헌을 세워 왔다. 산·학·연 합동 산업화와 기술이전으로 다시 성과가 학교로 돌아오게 하는 선순환 구조의 연구개발사이클을 만들어 볼 계획이다. 

Q.국내 치과대학의 교육과정에 대한 생각은?
A.행정적으로는 당장 시행되는 실기시험에 대비를 해야 한다. 우리 대학은 10여 년간 준비해 오고 있는 CODA를 성공시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특히 이와 관련 교육뿐만이 아니라 연구분야의 국제적인 홍보를 활성화해서 우리대 학에 많은 대학의 연구자들이 각 레벨에 따라 우리 대학을 플랫폼으로 이용해 그들이  성과를 올리고 우리 기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Q. 해외에 있는 학생들을 유입하겠다는 의미인가?
A.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국제적인 교류가 활성화되어야만 국제적인 레벨도 향상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방향으로 몇가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Q.그동안 이기준 학장은 교정분야에서 학술적인 연구와 강의를 통해 그 명성을 인정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장으로서 개원가와 대학 교육과정에 대한 완충 부분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
A. 연세대는 특히 임상지향적인 교육에 설립초기부터 노하우가 있는 기관이다. 예를 들어 치의학교육원을 설립한 지 30년 가까이 됐다. 
따라서 임상교육이 활성화되어 있고 이제는 국제적인 교육까지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대학만의 보이지 않는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을 잘 활용해 임상교육을 하고 더 나아가 교육비지니스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교육이라는 플랫폼을 이용해서 교육이 연구 우월성 기여에 공헌할 수 있는 그런 구조를 만들어 갈 생각이다.

Q.국내 치과 산업의 명성은 세계적이다. 이에 반해 치과대학의 명성은 어떤가? 
A.전임 학장들의 노력으로 작년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이 전세계 QS 랭킹이 전세계 40위가 됐다, 개인적인 느낌이야 이보다 훨씬 더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객관적인 세계의 잣대로 보는 것이기에 거기에 맞춰서 개선할 것은 개선할 생각이다. 물론 순위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세계에서 우리를 보는 지표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좀 더 신경을 써서 개선해 나갈 생각이다. 

Q. 국내치과기업은 세계적인 수준인데 반해 연세대 치과대학의 세계적인 랭킹수준은 조금 기대에 못 미치는 게 아닌가?
A.생각보다 평가절하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올바른 평가를 받았으면 좋 겠다는 생각은 있다. 

어떻게 보면 대화와 타협을 통해 서로를 아는 과정이 필요하다. 서로를 알게 되면 이 해의 폭이 늘어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기회의 폭을 늘려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혹시 신설하고 싶은  교과과정은 있으신지?
A. 신임 학장단이 이제 꾸려졌다. 이 분들 과 함께 새로운 교과과정 신설에 대한 논의 와 노력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 

Q.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A.연세대 치과대학만의 장점이 있다. ‘무엇이 가장 좋다. 무엇이 가장 나쁘다’ 라는 극단적인 표현이 아니라 우리 대학만의 장점이 있다. 이 장점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다. 장점중의 하나가 실용적인 학문과 산업화 부분에 실용적인 생각을 하는 교수들이 많다. 이 장점을 극대화해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운영해 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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