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영역에 대한 연구는 교수의 몫… 그 공유의 장이 바로 학술대회
내달 13일 이화여자대학교 치과학교실 2015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치과 과장인 김선종 교수를 만나 학술대회 얘기와 개원의들에게 전해 줄 메시지를 들어봤다.
이화여자대학교 치과진료부 치과과장인 김선종 교수 〈사진〉는 지난 5~6년간 턱관절괴사센터를 운영해 오면서 환자들을 임상적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환자치료 방법들을 개발하고 연구하여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그는 환자를 진료하면서 예상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나 바이어 마크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조만간 그 임상적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치과의사 숫자가 많아지기 때문에 자기만의 특화된 분야를 잘 찾아야 합니다.”
그동안 간과해 왔던 턱관절 질환이나 치과무호흡증 수면질환분야에 진출하는 것도 치과분야를 확대해 갈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지금 외국에도, 우리도 이런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김교수는 학부때 배우지 못한 것들을 배우고 업데이트하면 경쟁력 있는 치과의사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치과의사의 수명도 길어지고 있으므로 단순 발치나 수복같은 기본 술식보다는 치과의 다양한 술식을 공부해서 초고령사회에 치과의사들이 많은 일을 하고 지속적인 역할을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특히 김교수는 학회 핸즈온이나 실습코스를 잘 마스터하고 열심히 하면 충분히 환자를 볼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리고 환자를 볼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메디칼과 연계된 분야도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새로운 영역을 연구하고 리드하는 게 교수의 영역이라고 한다. 그는 수면분야도 관심을 가져볼 분야라고 한다. 치과의사도 충분히 경영에 도움이 되며 치과의 파이를 넓힐 수 있는 분야가 있으며 연수프로그램을 잘 찾아서 공부하면 충분히 진료가 가능하다고 했다.
대학병원의 전문진료를 하는 김교수지만 환자와의 신뢰를 먼저 구축하여 자기 나름데로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서 자기의 주특기를 만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치아 보존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치아를 살리려고 하는 노력을 하면 환자에게도 그 노력이 느껴집니다.” 그것이 오히려 환자와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방법이며 열심히 하면 충분히 파이는 있다고 말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치과학교실이 내달 13일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김옥길 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치과임상의 전반적인 주제를 각 전문 과목별로 나눠서 진행된다. 연자들은 특히 임상경험이 매우 풍부한 연자로 구성됐다.
자연치아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승종 교수의 강의도 준비 됐다. 또한 임프란트 치료시 하지 손상에 대해서는 서울대 이종호 교수가 강의 한다. 또한 이대 목동병원 전유식 교수 치과교정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고안했으므로 매우 흥미 있는 강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우 흥미로운 교정치료를 알 수 있게 될겁니다.”
김 교수는 “치과의사가 수면무호흡증이나 수면질환 환자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고 지금 활성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강의는 서울대 정진호 교수가 강의하게 된다. 또한 보험화시대에 임플란트 오버덴쳐에 대해 오랫동안 강의한 이성복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임플란트 골이식재에 대해서는 최성호 교수가 강의한다.
“우리 학술대회에 오면 매일매일 치과의사들의 일상에서 환자들을 다양하게 총정리 할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경험이 많은 임상의나 선생님이자 이미 검증받고 증명된 강의이며 이번 강의를 들으면 지금까지의 자신의 임상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 연자들은 개원가에서 한권씩 가지고 있는 베스트 셀러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래서 김 교수는 오히려 개원가와 친숙한 학술대회의 테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김 교수는 현재 치과감염학회의 부회장과 치과수면학회의 총무이사를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