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차 치협 대의원총회 개최.. 박종호 의장 “대의원 선택에 진실되고 공정한 길 있다 ” 당부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제73차 정기대의원 총회가 지난 27일 협회회관 5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1부 시상과 2부 안건 토의로 진행된 이날 대의원총회 개회사에서 박종호 의장은 “오늘 결정이 치과계 미래와 직결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거시적인 관점으로 치과계 미래를 설계하는 합리적인 판단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의원들과 회원들의 공통된 소망은 치과계의 발전이다. 우리 모두 가슴을 열고 내면의 울림에 귀 기울여 달라, 진실되고 공정한 길이 있음이 보일 것이다. 오늘 대의원 총회가 치과계의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민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33대 박태근 집행부의 성과에 대해서도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의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올해 1월에 공포됨으로써 우리 치과계는 경사를 맞게 됐다. 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되어 개원식을 하는 그날까지는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2024년도 치과 보험 수가 인상률은 3.2%로, 2009년,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보험진료 비중이 날로 커져가는 가운데 개원가 경영에 도움이 되는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모두 힘을 모아 건강보험 수가가 현실화 되는 그날까지 함께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늘 총회는 회장단 선거제도 변경과 관련된 정관개정안과 협회비인상안, 보험 임플란트 확대안 등 협회 발전과 회원권익에 관계된 90여 개의 많은 안건들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인 최남섭 현 고문(전 협회장)에 대한 시상과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인 신동훈 교수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제43회 신인학술상에는 배꽃별 선생이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에는 영등포치아사랑센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승수종, 김광호, 염도섭, 박세호, 박원길 대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외빈으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과장을 역임하고 다시 건강정책국장으로 발령받은 배경택 국장이 참석했다. 협회 강당이 협소한 관계로 외빈의 초대를 지양하고 이번 협회강당에서의 대의원 총회개최로 절약된 행사비용으로 5층 대강당 시설을 교체할 수 있었다고 박태근 협회장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