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맞은 연아인에게 스승이 던져주는 메시지 ...곡성유능
연세 치의학 109년 및 연세 치대 동문회 50주년을 맞이하여 치과대학병원과 백주년 기념관에서 관련 행사가 지난 9월 28일(토) 개최됐다.
먼저 치과대학병원에서는 김종관 명예교수와 이승종 명예교수를 초청해 ‘스승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특별임상강연회를 진행했다.
김종관 명예교수는, ‘연아인, 우리는 지금 어디까지 왔는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전신마취의 발견 앞에 선 Elijah Pope, Gardner Colton, Horace Wells, William Morton 4명의 치과의사의 인생 행로를 예시로 들고, 그들의 선택과 결정이 주는 시사점에 대한 통찰이 있는 강의였다. 연세 치대병원의 과거와 현재를 정리하고 발전해 온 과정을 짚어보면서 그 과정에서 헌신한 교수님들을 추억하고 이 자리에 있는 후배들에게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강의였다.
이승종 명예교수는, ‘치과의사로 산다 曲能有誠’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곡능유성은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그게 주변을 변화하게 하고 세상을 변화하게 한다는 중용 23장의 내용이다.
이 교수는 바람직한 치과의사의 모습에 대해 고찰하면서 연륜이 담긴 경험담을 비롯하여 후배들에게 직업적 보람과 행복을 찾기를 당부했다. 또 늙음의 준비에 대해 진솔하고 담담한 내용으로 후배들에게 커다란 메시지를 안겨줬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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