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 … 11월16일, 17일 대구 엑스코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 이하 보철학회)는 오는 11월 16일(토), 17일(일)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 그랜드볼룸에서 ‘디지털 시대의 치과보철학 – 가철성 보철의 기본과 디지털의 시너지’를 주제로 제92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치과 임상에서 핵심적인 총의치 및 가철성 국소의치의 기본 개념부터 실전 응용과 함께 디지털덴처까지 다룰 예정이다. 

16일(토) 학술대회장에서는 전공의들의 논문 발표 및 포스터전시를 시작으로, 가철성 국소의치와 총의치에 관한 심도 깊은 토론과 디지털 제조 술식 및 최신 기술 적용 사례, 그리고 악안면보철 분야에서의 디지털 기술 접목에 관한 논의가 진행된다. 아울러 여송신인학술상 수상자 발표도 이어진다. 

17일(일)에는 우수보철치과의사과정 입학식이 315호에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가철성 보철 영역에 있어 디지털 기술의 최신 동향과 실전 적용에 대해 깊이이있게 접근해 학술적 깊이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디지털 시대의 치과보철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치과보철의 미래를 선도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Special lecture 는  두 명의 해외 연자가 진행한다. 마츠마루 유이치(Matsumaru Denture Works) 박사는 전통적 의치 기술과 최소한의 조정으로 맞춤형 의치를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치조골 흡수가 매우 심한 환자의 총의치 수복 증례에 대해 강의한다. 미국 하버드 대 Dr. Sungyong Ban은  총의치 수복에 있어서 심미적인 관점과 함께 발음을 위한 고려사항에 대해 깊이 있게 접근한다. 

패널 디스커션에서는 임플란트 보조 국소의치(IARPD) 분야의 저명한 저자들이 직접 나서는 특별 강연이 준비되어 있어 디지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실제 임상 증례를 통해 치과 디지털 기술의 적용 범위와 가능성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가철성 보철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과 함께 디지털 혁신이 임상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임상가들이 직면한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pert forum은 가철성 국소의치 및 총의치에 대한 기본 개념을 되돌아보고 임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략에 관하여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총의치 파트에서는 수직고경 및 교합평면을 결정하고, 악간관계를 채득하는 방법과 총의치 수복 시에 경험할 수 있는 난제를 함께 살펴보며 해결방법을 논의한다. 국소의치 파트에서는 공식으로 이해하는 디자인 전략과 국소의치에서 매우 중요한 지대치 선택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점들을 살펴본다. 

Digital denture 세션에서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먼저 총의치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제조 술식을 비교 분석하며 완전무치악 환자에서 디지털 총의치 활용법과 치료 과정을 소개한다. 아울러 가철성 국소의치에서 활용되는 현재까지의 디지털 기술과 함께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서베이드 크라운 제작 과정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총의치 환자에서 디지털 데이터를 획득하는 다양한 방법을 살펴보며 최신 기술이 환자 맞춤형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다. 마지막으로 악안면보철 치료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강의도 준비되어 있어 임상 및 연구 측면에서 디지털 혁신이 가철성 보철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다룰 예정이다.

Denture Treatment Strategies 세션에서는 가철성 보철의 동영상 실습 가이드를 통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술식을 비교 분석한다. 이 세션은 전통적인 총의치 인상 채득법을 동영상을 통해 재검토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내원 횟수를 줄이고 효율적인 의치 제작을 가능하게 하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강점과 디지털 기술의 혁신적인 가능성을 모두 경험하며, 임상에서 보다 효과적인 보철치료계획 수립에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마스터 포럼은 학술대회의 피날레로 가철성 증례에서의 보철 치료 노하우를 논의한다. 전통적인 방법과 디지털의 도움을 받는 치료 전략의 비교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한 가철성 보철에 있어서 치과 디지털기술에 대한 이해와 임상 적용, 발전 방향에 대해 정리하며 마무리한다.

곽재영 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가철성 보철 분야에 미치는 디지털 기술의 영향을 집중 조명한다. 기본에서부터 현재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 의치의 제조 술식과 기술을 탐구할 기회, 동영상을 통한 실습 가이드까지 제공되며, 디지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다양한 증례와 총의치 및 악안면보철 분야에서의 디지털 기술 적용 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청희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의치와 가철성 국소의치 등 임상에서 필수적인 주제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가철성 보철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치과 진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대구의 83타워의 화려함과 계산성당의 아름다운 고딕 건축,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과 달성공원의 역사문화적 의미가 학술대회의 깊이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보철학회 온라인 교육원(edu.kap.or.kr)을 통해 제공되는 사전 VOD 강의는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소수 잔존치 증례의 다양한 치료 방법’과 ‘총의치, 유의할 기본 술식’의 발제 강의는 가철성 보철의 기초를 다시 한번 점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가철성 증례에 적용 가능한 최신 디지털 기술 업데이트’는 학술대회 참가 전 디지털 트랜드를 접하여 학술대회에서 다룰 기술들을 미리 접할 수 있다. 또한  노인 연하장애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다학적 접근법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법을 탐구하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사전 등록 마감은  11월 7일(목)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