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고객관리와 치과경영.. 임플란트 인증서와 교정 치료계획 및 보철물 디자인까지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치과계도 이제 인공지능 (AI)시대가 열리고 있다. 환자의 진료 예약과 함께 부도콜을 막아주는 AI 까지 등장했다. 거기에 더해 환자의 진료 상황이나 체크해야 될 부분까지 알려주는 AI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임플란트 환자의 사후 관리를 위한 디지털인증서도 등장했으며 치과 보철물을 디자인하는 AI프로그램도 출시됐다.
#치과 예약 고객관리도 AI로
치과에 AI를 적용하면 데이터 분석과 치료 계획 수립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고 AI와의 협진을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치료 결과의 상향 평준화를 달성할 수 있는 시대는 머지 않았다. 환자관리와 치과경영에도 예외는 아니다.
(주)와이즈에이아이 (대표 송형석)가 개발한 AI 덴트온은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고객관리 프로그램으로 치료시기가 다가온 환자들이나 기존 환자들을 관리해 준다. AI 덴트온은 챠트를 매일 매일 확인하고 챠트를 통해 내원할 환자를 자동 설정하고 선별해서 관리하고 치과 내원일을 문자로 안내한다.
건강보험 환자도 자동선별해 주는 기능이 있어 임플란트, 틀니 건강보험 대상자까지 AI로 자동선별하고 전화 및 예약까지 수행한다. 24시간 365일 전화나 챗봇 상담으로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가능하다. 스마트한 예약관리로 신속한 답변과 진료예약및 변경 취소 접수까지 가능하다.
환자관리는 치과에서 설정이 가능하며 설정된 날짜나 월에 맞춰 매일 환자에게 전화를 하고 문자를 전송하면서 환자를 치과로 내원하도록 일을 한다. 특히 덴트온은 전화까지 직접 연결하도록 설정되어 있어 환자의 피드백까지 받아 낼 수 있다. 덴트온은 치과의 상황에 맞춰 셋팅과 설정이 가능하다. 건강보험대상자, 검진환자, 교정일정 수술일정 전후안내, 부도콜과 해피콜도 설정이 가능하다.
환자 리콜과 응대까지 전담하는 직원이 있다면 치과는 단 한명의 고객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환자를 놓치지 않고 치과로 불러들이는 것 바로 덴트온 AI가 한다.
#치과경영에 매출상승까지 AI가
(주)덴탈비서(대표 김민애, 이하 덴비)가 출시한 퀵비 365는 치과 경영을 위한 AI 프로그램으로 놓친 매출까지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덴비의 프로그램은 △데이타 마이닝, △ 리포트제공, △실행솔루션 제안 단계로 나눠진다. 보류 상담자와 예약 미이행자와 미청구된 보험등 환자 DB를 모아 분석하는 데이터 마이닝을 시작한다. 또한 놓친 매출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매일 리포트를 제공하며 놓친 매출을 찾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하게 된다.
덴비 관계자는 “AI가 놓친 매출을 찾아주는 만큼 바로 치과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퀵비 365를 사용하고 있는 김영준 (블리스치과) 원장은 퀵비 365를 사용하면서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치과경영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 임플란트 보증서도 디지털로
임플란트 인증서도 이제는 디지털로 제공한다. 최근 덴티움과 제휴해 정품 인증 및 카카오톡 지갑에 보증서를 발행해 주는 ‘서티라이프’(대표 김도희)도 출시했다.
서티라이프의 디지털 보증서는 제조사 생산 시스템과 연동돼 제품 출고 시점부터 즉시 치과에서 정품인증과 제품의 정보를 담아 환자에게 제공한다. 종이나 카드 형태로 전달되던 기존 보증서와 달리 카카오톡 메시지로 환자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임플란트 수술 후 이사나 치과 폐업으로 타 치과에서 재수술 또는 후속 치료가 필요한 경우 임플란트 제조사와 제품을 모르면 후속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디지털 인증서는 분실 위험 없는 의료기기 보증서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티라이프를 활용하면 병원과 환자는 별도의 사용료 없이 보증서 발행 및 수신을 할 수 있으며. 환자는 안전하게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받을수 있다.
#교정치료 계획도 AI로
AI를 진단 및 치료 계획 수립의 보조 도구로 활용한다. 영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치주질환 및 보철물 위치를 판독하거나 교정치료계획 수립 초안을 자동 생성하고 치료 과정을 시뮬레이션하기도 한다.
AI 를 이용하면 의료진은 환자 상태에 최적화된 치료 계획을 빠르게 수립할 수 있다. 또한 시간의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고, 치료 후 예측결과를 시각 자료로 제공할 수 있다. 환자 역시 신속하고 정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시각 자료를 통해 의료진의 설명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것도 AI 솔루션의 장점이다. 이에 치과 솔루션에도 AI 도입이 활발하다.
(주)이노디테크(대표 주보훈) 는 교정치료계획을 수립을 도와주는 ‘닥터덴트AI(Dr.dentAI)’를 개발해 지난 독일 IDS와 이번 SIDEX 2025에서 공개했다.
닥터덴트 AI는 주보훈 대표가 30년 이상 치아교정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 데이터를 토대로 개발했다. 임상적으로 가치있는 5000건 이상의 성공 사례로 AI를 학습시켜 보다 쉽고 빠르게 효과적인 교정치료 계획을 10분 이내에 제시한다.
닥터덴트 AI는 환자 구강 3D 스캔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교정 진단, 치료 옵션 시뮬레이션, 예측 결과 시각화 데이터를 제공하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닥터덴트AI는 치료 과정 시뮬레이션 영상도 제공한다. 치료 단계별 치아 이동 과정을 시각화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이해도를 높인다. 치료 전후 치아 배열 변화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의사는 환자에게 치료 계획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환자는 치과의사의 치료계획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으며 환자 구강 3D 데이터 분석 후 최적의 치료 계획을 제시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 AI로 정확한 3D 보철물 디자인까지
(주)이마고웍스(대표 김영준)는 AI기반 3D(CAD) 소프트웨어 ‘덴트버드(DentBird)’를 출시했다. 덴트버드는 치과 치료에 사용하는 보철물을 환자 맞춤형으로 디자인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빠른 디지털화에 따라 치과시장에서 전문가용 CAD솔루션의 어려움과 오랜 작업시간 ,R그리고 치과기공사의 인력난과 인건비 대비 높은 제작비용으로 디지털 기기의 진입장벽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이마고웍스는 디지털 치과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적화된 보철물 디자인 CAD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존 디지털화된 치과기공소시장과 더불어 구강 스캐너의 도입으로 새롭게 등정하는 치과시장의 디지털화가 바르게 진행되고 있다.
덴트버드는 3차원 형상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독보적인 AI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덴티버드는 3D 치아 경계선을 자동 검출하고 보철물 내면과 외면의 자동 3D 디자인까지 가능하다.딥 러닝 기법으로 3D 경계선 최적화와 후처리의 기술에서도 독보적이며 보철물 디자인의 정확성도 뛰어나다.
이마고웍스 관계자는 “덴티버드의 도입으로 기공소내 생산성과 효율성 및 수익성을 확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면서 “급속하게 전파되는 치과시장내 디지털화는 새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이제 AI가 치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