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 노인구강건강교육 교육자 양성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박정란, 이하 치위협)가 지난 9월 27일(토) 치과위생사회관에서 ‘2025 노인 구강건강교육 교육자 양성 과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노인 돌봄 종사자가 현장에서 노인의 구강건강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이를 교육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특히 지난해 말 장기요양기관 평가지표에 구강관리 항목이 신설된 후, 기관 종사자에 대한 전문 교육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치위협은 이에 대응하고, 전문 교육자를 통한 구강건강교육을 바탕으로 질 높은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양성과정을 기획했다. 이날 양성과정에는 치과위생사 회원 40명이 참여했다.

박정란 회장은  “노인의 구강건강 증진은 국가적 과제로, 치과위생사의 역할 확대가 절실하다”며 “치위협 전문치과위생사 과정을 통해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고, 또한 요양기관들을 통해 방문관리도 진행하고 있는데, 해당 기관과 입소자, 종사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실제 효용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평가지표 신설에 따라 요양기관에서의 구강관리 교육 및 서비스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통합돌봄 시행에 따른 방문구강관리 서비스도 시작을 앞두고 있다. 치위협은 전문 인력 양성과 치과위생사의 역할 확대, 전문성 증대를 통해 요양‧돌봄 현장에서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구강관리교육과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 프로그램은 ‘노인 구강건강교육 표준화를 위한 교육방법 및 매체 활용’을 테마로 ▲황윤숙 (한양여대 치위생과) 교수의 ‘노인 구강건강 교육의 필요성’ ▲장효숙 (한양여대 치위생과) 겸임교수의 ‘교육 방법 및 시연’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이론과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 방안을 익혔으며, 마지막으로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교육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마무리됐다.

한편 치위협은 이번 과정을 통해 배출된 교육자들이 지역사회 현장에서 노인 돌봄 인력과 협력하여 구강건강 증진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노인·장애인 등 구강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학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