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치 형성의 기본과 디지털 수복에서 고려해야 할 점 다뤄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나래출판사가 신간으로 발행한 「달인이 될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치관수복」은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대세가 되는 시대적 흐름에 즈음하여, 다시금 지대치 형성의 기본을 되짚어 보고, CAD/CAM을 비롯한 디지털 수복에서 고려해야 할 점들을 정리하여 엮었다.
지난 10년간 CAD/CAM 기술의 진화, 지르코니아의 응용 확대, 금속 재료비의 급등, CAD/CAM 복합레진 크라운의 임상 응용 확대 등의 요인으로 치관수복은 큰 변혁을 이루어, 바야흐로 ‘디지털 치과’의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가 되어도 치관수복은 지대치 형성을 비롯하여 다양한 아날로그 작업(수작업) 위에 성립하므로, 확실하게 아날로그 기초 기술을 습득하고 나서야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치과 진료실에서 아날로그 인상 채득이 점점 줄고, 심지어 모든 수복물을 구강 스캐너와 같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디지털은 이제 치과에서도 대세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대세가 되는 시대적 흐름에 즈음하여, 다시금 지대치 형성의 기본을 되짚어 보고, CAD/CAM을 비롯한 디지털 수복에서 고려해야 할 점들을 정리했다.
치관 수복은 치과 치료에서 기본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지대치 형성에 대한 주제는 치과 수복 치료의 아주 중요한 화두여서, 이와 관련된 수많은 교재들이 있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의 지대치 형성에 대한 개론에서 시작하여, 대구치, 소구치, 전치 등의 개별 치아에 대한 치관 수복물의 특징과 실제 지대치 형성에 대한 도해와 사진을 중심으로 상세한 설명이 있어, 임상을 시작하는 초심자 선생님들에게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대치 형성에 대해서는 삭제량이나 치아별 형성 원리, 수복물을 위한 적절한 공간 확보, 마진의 위치나 형태 같은 기술적인 면에 일차적인 관심이 갈 수밖에 없지만, 적절한 삭제를 통해 수복을 하려면 치수를 비롯한 치아의 해부학적인 특징을 이해하고 치열의 흐름과 대합 관계, 나아가 교합에 대한 고려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저자가 책을 통해 말하고 싶은 내용도 수복에 대한 기술적인 측면에 그치지 않고, 오래 가는 수복물을 위한 여러 요소를 고려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수복에 대한 소재의 재료학적 성질과 가공 장비의 특성에 부합하는 기술적 고려사항을 참조할 것을 제안한다.
